음란소설 - 윤서가 '창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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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소설 - 윤서가 '창조'한 것
당대 최고의 문장가 '윤서'는 왕명을 받고 어떤 사건을 추적하던 중 일생 처음 '음란소설'을 접하곤 충격을 받는다. 충격도 잠시, 곧 그는 충동과 호기심에 이끌려 직접 음란소설을 쓰기에 이르는데 '추월색'이란 필명으로 써내려간 '흑곡비사'는 장안의 화제가 된다. 권태로운 나날을 보내던 윤서는 자신의 작품이 회자되는 것을 알고 흐뭇해하지만 좀처럼 이 바닥의 거장인 '임봉거사'를 제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마침내 그는 자신의 작품에 지금껏 없었던 차별성을 두고 싶어하는데 그것은 바로 삽화였다. 당송대의 서화에 조예가 있었던 윤서는 가문의 악연으로 알게 된 '광헌'의 그림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하고 그의 그림을 꼭 자신의 소설에 넣고 싶어한다. 당연히 광헌은 펄쩍 뛰며 거절하지만 곧 소설의 매력에 빠져 승낙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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