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지구 정복 They Live (1988)
By 멧가비 | 2018년 10월 14일 |
![화성인 지구 정복 They Live (1988)](https://img.zoomtrend.com/2018/10/14/a0317057_5bc337bebc09f.jpg)
80년대 인기 프로레슬러가 주연인 영화. 그러나 헐크 호건의 영화들처럼 해당 레슬러의 이미지를 팔아치우는 한 철 장사가 아닌, 나름대로 영화의 주제의식이 뚜렷하고 존 카펜터의 테이스트 역시 진득하게 묻어 나오는 영화다. 헐크 호건의 영화와 로디 파이퍼의 영화는 그렇게 다르다. 번역 제목과 달리 화성에서 왔는지 어쨌는지 알 수 없는, 아무튼 싸구려 분장이 지나치게 흉측한 외계인들은 도시 곳곳에 메시지를 감춰두고 지구인들을 통제한다. 인간들은 마치 '서브리미널 기법'에 낚이는 관객처럼 외계인들에게 무의식을 지배당한다. 작중 등장하는 외계인들의 메시지 중 눈여겨 볼 것은 소비를 촉진하는 문구다. 레이건 정부 시절의 경제 정책. 제조업은 위축되고 공산품을 수입에 의존하던 시절, 이거야 말로 미국인들
매드니스 (1995) - 상상력이 있어 더 무서운 영화
By 멧가비 | 2015년 10월 15일 |
![매드니스 (1995) - 상상력이 있어 더 무서운 영화](https://img.zoomtrend.com/2015/10/15/a0317057_561f8f7b4c317.jpg)
In The Mouth Of Madness (1995) 영화를 되짚음에있어 수사적인 묘사를 하고싶진 않은데, 그 느낌을 축약할 수가 없어서 장황하게 늘어놓게 만드는 영화들이 더러 있다. 이 영화가 나한테는 특히 그런 쪽에 가깝다.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싫은 부분은 번역 제목이다. 지나치게 심플해서 싫다. 영화를 다 보고나면 원제목이 기가 막히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다. 정말로 영화의 마지막까지 다다르면, 그저 직업적으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불길한 터널을 지나 어느 새 지도에도 없는 악마의 마을에 도착한 주인공 트렌트처럼 보는 나도 같이 광기의 아가리 속으로 빨려 들어가 악마의 혀에 희롱당하다가 내뱉어진 느낌이 든다. 이 영화보다 깜짝 놀라거나 더 무서운 공포 영화는 많이
괴물 - 극한의 공포는 내면에서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6월 18일 |
![괴물 - 극한의 공포는 내면에서](https://img.zoomtrend.com/2012/06/18/d0014374_4fc8c6bb9b7a9.jpg)
이 영화를 리뷰를 하게 될 거라고는 생각을 거의 안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굉장히 다양한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과연 무엇이 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이 영화를 기대를 하는 부분들이 굉장히 많아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이 영화를 봐양 하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한마디로 과거 영화를 봐서 이해를 하는 부분들이 있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말입니다. 솔직히 이 영화 이름만 가지고 봤을 때는 한국의 다른 영화 생각나는 구석이 굉장히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만큼 그 제목이 너무도 유명하니 말입니다. 하지만, 존 카펜터 감독은 그렇게 다른 영화가 유명하다고 해서 무시를 할 수 있는 감독은 절대로 아닙니다. 물론 제 입맛에 맞는 영화
크리스틴(John Carpenter's Christine.198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1월 15일 |
![크리스틴(John Carpenter's Christine.1983)](https://img.zoomtrend.com/2013/01/15/b0007603_50f4f3c2124ca.jpg)
1983년에 존 카펜터 감독이 만든 호러 스릴러 영화.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크리스티나’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로 만든 것이다. 내용은 소심하고 내성적인 청년 어니 커닝햄이 친구 데니스의 차를 얻어 타고 가던 중 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58년형 플리머스 퓨리 자동차를 발견하고 차 주인인 마을 노인 조지 르베이에게 그걸 구입했는데.. 그 차는 실은 저주 받은 처음 만들어져 공장에 출하 할 때부터 사람들을 죽여 온 저주받은 차로 크리스틴이란 이름이 붙어 있었고, 차의 새 주인이 된 어니는 성격이 과격하게 변하고 크리스틴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무인 자동차가 스스로 움직여 사람을 습격하는 자동차 호러 영화는 이전에도 몇 편 나온 적이 있고 80년대 이전 작품 중에서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