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A팬인 나조차도 회생불능임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
By The Indies | 2016년 3월 6일 |
1. 레슬링 팬이 된 이후로 TNA는 처음으로 "열렬히" 좋아하게 된 단체였다. 그래서 누군가가 TNA에 대해 부정적인 혹은 비관적인 의견을 표시하면 그것을 애써 부정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요즘 들려오는 소식들이나 상황을 보면 한때는 TNA 빠돌이 수준이었던 나조차도 단체의 상황과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지 않을 수 없게 됐다. POP TV로 방송국을 옮기고 난 뒤의 최근의 임팩트 레슬링은 분명히 재밌다. 좋은 경기들도 거의 매주 나오고 있고 메인 대립이었던 매트 하디 대 EC III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스토리라인도 큰 무리없이 잘 진행되어 왔다. 새롭게 데뷔한 마이크 베넷이나 디케이 등 흥미로운 캐릭터들도 보여주고 있고 단순히 스토리를 근시안적으로 진행시킨다기 보다 예전보다는 좀 더 확실한 목적성이 보
반칙왕 (2000)
By 멧가비 | 2016년 8월 21일 |
김지운 감독의 두 번째 극장 연출작인데, 전작 '조용한 가족'에서 재능의 50%를 쏟고 나머지 중 40%를 이 영화에 때려 부었다고 생각한다. 정웅인, 이기영, 고호경 등 전작의 인상 깊은 배우들이 다시 출연하고 있어 (이 영화 이후에는 없는) 마치 "김지운 사단"처럼 기능하고 있다. 전작처럼 템포가 촘촘하진 않지만 웃음혈을 찌르는 타이밍만은 여전히 좋은 걸작 코미디. IMF에 대한 은유 등 직접적으로 와닿는 풍자는 없지만, 명함만 내놓으면 일정 수준 이상 인정받는 직업군인 은행원이 이미 사양길에 오른지도 한참이나 지난 "푸로 레스링"을 통해 자아를 발견하고 힘을 얻는다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빛난다. 험악하게 생겼어도 순박한 이원종, 박상면의 선배 레슬러 연기가 좋고 짧은 분량에도 자연스럽게 녹아
ROH 2013/05/11 Reign Of Dragons Review
By The Indies | 2013년 6월 6일 |
아메리칸 울브스와 QT 마샬 & RD 에반스는 쇼의 시작을 아주 멋지게 끊어줬습니다. 아무래도 QT 마샬 & RD 에반스의 팀으로써의 경험도 그렇고 특히 QT 마샬의 개인기량이 부족하다보니 울브스가 경기 초반 5분 가까이 길게 주도를 하면서 경기를 잘 끌어줬습니다. RD 에반스의 찌질한 악역으로써의 플레이는 정말 좋았고, 파트너의 부족한 기량을 메꿔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긍정적인 것은 QT 마샬이 여전히 움직임은 굼뜨지만 이젠 경기에 방해요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네요. 게다가 QT 마샬과 RD 에반스가 일찍이 태그팀다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일단은 불화없이 이 관계를 이어간다면 태그팀 디비젼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쳐즈가 마샬의 급소 부위를 걷어찰 때, 반칙아니냐며 역정내
아사히 시오리 & 오이시 마코토 - 선인장의 꽃 (サボテンの花)
By 석둘셋넷 | 2013년 1월 1일 |
CIMA에게 시오리가 상대의 두 팔을 잡고선 뒤로 누운 다음 두 발로 상대의 배쪽을 받치고 있으면 마코토가 상대와 반대 방향을 향한 채로 상대의 목 쪽에 올라가 상대의 머리를 다리 사이에 끼운 상태에서 시오리가 다리를 움츠렸다가 펴면서 잡은 팔을 놓을 때 생기는 추진력으로 시오리가 플립 파일드라이버를 시전하는 기술입니다. 어휘력이 딸려서 .... 설명드리기에 역부족 .... 그냥 GIF를 참조하시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카지 토마토에게 일반적인 플립 파일드라이버보다 더 강한 충격을 줄 수 ....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