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킹 울프
By DID U MISS ME ? | 2023년 2월 21일 |
중세 시대 유럽의 기사와 봉건 시대 일본의 사무라이에 이어, 문화역사적으로 바이킹을 최대 특산품으로써 내세우고 판매하는 북유럽 노르웨이의 늑대인간 영화. 제목만 보면 토르 마냥 울퉁불퉁 근육질의 바이킹 해적이 배 타고 돌아다니다가 늑대에게 물려 늑대인간 되는 이야기인가 싶지만, 사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바이킹이 정착 생활 시작하며 상남자 타이틀을 내다버린 뒤 대략 1,000년이 지난 시점이라 실상 라는 제목은 좀 넌센스에 가까워보인다. 그냥 바이킹으로 유명한 노르웨이산 늑대인간 영화이기에 억지로 붙인 제목에 가까움. 물론 영화상에서 바이킹이 아예 언급되지 않는 것은 아닌데, 그마저도 설정 설명하는 오프닝에서의 2분 정도 분량이라... 결국은 그냥 현대 노르웨이 배경의 늑대인간
[약 스포]어제 영화 명량보고 왔습니다.
By Federation Headquarters | 2014년 8월 4일 |
어제 친구 2명이랑 저랑 같이 목동 메가박스에서 봤는데 솔직히 고증부문이나 난중일기 부문으로 까고 들어가자면 20분짜리 단편영화가 되므로(...) 그냥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 하하하하... 이순신을 너프시켜놨는데도 1:4 근접전에서 이순신 무쌍을찍는거 보니.. 까고싶은점이 있다면 깃발 하나 올리는거 저지할려고 3~5방 쏘다 죽는 조총 저격수랑 딸랑 한대있는 화약 자폭선은 도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리얼리...... 정말 극적 긴장을 주기위하서라면 차라리 장군들 부장 따로 승선했다고 안택선을 5대 더 늘리던가;;;;;; 그래도 잘 보았고 앞으로 나올 한산도 대첩과 노량해전이 기대됩니다 +_+ 평점 - ★★★★★
<더 트리> 아름답고 찡한 어느 가족 이야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9월 4일 |
[나무 속의 우리 아버지]라는 호주 출신 여성 작가 '주디 파스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더 트리> 언론 시사회를 엄마와 감상하고 왔다. 호주의 광활한 벌판이 펼쳐진 시골에 큰 나무가 있는 단란한 집의 젊은 아빠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는다. 네 명의 아이들과 새로운 삶을 이어가야 하는 약간 철없는 엄마, 반면 씩씩한 아이들 이 한 가족을 중심으로 잔잔하고 사랑스런 이야기가 펼쳐졌다. 집 바로 앞 거대한 무화가 나무에서 아빠의 소리를 들었다고 확신하는 8살 소녀 '시몬' 그리고 식구 하나 둘, 아빠의 영혼이 들어있다 믿으며 나무에게 의지를 하게 된다. 연기파 배우 <멜랑콜리아>의 샬롯 갱스부르, <언피니시드>, <디어 미>의 중년훈남 마튼 초카스 그리고
영화 대장 김창수
By 오오카미의 문화생활 | 2017년 11월 4일 |
10월 중순에 CGV 용산에서 영화 대장 김창수를 관람했다. 김창수가 백범 김구의 본명이라는 걸 이 영화를 통해 알게 되었다. 영화는 일본인을 죽인 주인공 김창수가 사형을 선고받고서 인천형무소에서 지냈던 나날들을 주요내용으로 다루고 있다. 까막눈이 대부분인 죄수들과 달리 주인공은 배운 자였기에 죄수들의 탄원서를 대필해주며 인심과 존경을 얻게 된다. 그의 필력은 간수들에게까지 은혜를 베풀게 되어 나중에는 악덕 형무소장 몰래 간수들의 도움을 받아 감옥 안에 마련된 특별공간에서 죄수들에게 한글과 한자를 가르치는 것까지 가능해진다. 영화제목을 글선생 김창수로 뽑았어도 잘 어울렸을 거다. 백범 김구의 본명을 알려준 영화 대장 김창수의 개인적 평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