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성리학, 그리고 언어의 힘
By 남중생 | 2018년 3월 14일 |
Nathan Vedal의 Aliens, Neo-Confucians, and the Power of Language을 번역합니다.----------------------------------------------------------------------------------------------------- 외계인, 성리학, 그리고 언어의 힘 ▲루이스 뱅크가 외계인의 기호 문자를 해독하고자 한다. “어라이벌” 中. 출처: Paramount 2016년 흥행작 어라이벌(Arrival, 컨택트)은 독특한 공상과학 영화인데, 주인공이 외계 언어를 해독하는 임무를 맡는 언어학자다. 영화 내용을 너무 많이 흘리지 않으면서 이야기하자면, 언어학자 루이스 뱅크스(에이미 아담스 분)는, 외계 종족의 기묘
땡칠이와 쌍라이트 (199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6년 5월 13일 |
1990년에 방순덕 감독이 만든 아동 SF 영화. 쌍라이트 형제로 유명한 조춘, 김유행이 주연을 맡았다. 내용은 사악한 흑성 외계인들이 특수한 물질 메탈을 차지하기 위해 작은 별을 공격했다가 쌍라이트 형제만이 살아서 지구로 피신한 뒤 바다에 빠져 표류하다가 꼬마 병정들이 구출되고, 오박사와 최박사를 만나 메탈의 원리를 알아내 메탈 에너지로 강한 힘을 얻어 꼬마 병정들과 함께 흑성 외계인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일단, 주인공 쌍라이트 형제는 외계인인데 명색이 주연이라서 그런지 작중에 다양한 코스츔을 하고 나온다. 사실 다양하다고 해도 멜빵 바지를 기본으로 해서, 설산에선 스키복을 입고 초능력 각성 후에는 슈퍼맨 같은 스판 복장에 망토 차림이 디폴트 복장이 된다. 본작의 핵심적인 설정이
상전벽해,몽촌의사자성어,경희애문화, 한자성어 고사성어
By 과천애문화 | 2022년 10월 12일 |
영화 컨택트를 이해하기 위한 몇 가지 도구
By 어서오삼불고기 | 2017년 9월 19일 |
아는 교수님 추천으로 영화 컨택트를 관람하고 왔다. 영화 초반은 스릴넘치는 긴장감이 있었으며, 후반은 생각하게 만들어줘서 좋았다. 스토리 라인은 직접 극장에서 보길 추천하고, 이 포스팅에선 다양한 '언어'를 사용해서 이 영화를 해설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사고방식이 달라지듯' 이 영화를 해설하는 방식도 어떤 '언어'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세상에는 아주 다양한 언어가 존재하기에 이 영화에 대한 해설도 다양하겠지만, 그 중 몇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1) 남성과 여성 (gender) 컨택트에는 여자 주인공 루이스를 제외하곤 눈에 띄는 여성 캐릭터가 없다. 몽땅 남자들이다. 게다가 그냥 남자도 아닌 군인들이 대다수를 차지하는데, 아시다시피 군인은 전통적인 의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