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리 갓 포기브스 - 진 주인공은 태국 경찰 창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4년 4월 29일 |
![온리 갓 포기브스 - 진 주인공은 태국 경찰 창](https://img.zoomtrend.com/2014/04/29/b0008277_535f0d2ad45cf.jpg)
※ 본 포스팅은 ‘온리 갓 포기브스’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태국에 거주하는 킥복싱 코치 줄리앙(라이언 고슬링 분)의 형 빌리(톰 버크 분)가 16세 소녀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그녀의 아버지에게 복수를 당해 살해됩니다. 줄리앙은 빌리 살해의 배후에 경찰 간부 창(비데야 판스링감 분)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줄리앙의 어머니 크리스탈(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분)은 줄리앙에게 빌리의 복수를 종용합니다. ‘드라이브’를 능가하는 폭력성 ‘드라이브’의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과 라이언 고슬링이 재회해 합작한 2013년 작 ‘온리 갓 포기브스(Only God Forgives)’는 ‘신만이 용서한다’는 제목처럼 잔혹한 폭력으로 점철된 남성적인 하드보일드 느와르입니다. ‘드라이브’를 연상시키
나이스 가이즈 - 상당한 재미, 그걸 다 깎아먹은 자막
By 오늘 난 뭐했나...... | 2016년 7월 11일 |
![나이스 가이즈 - 상당한 재미, 그걸 다 깎아먹은 자막](https://img.zoomtrend.com/2016/07/11/d0014374_576732eb32862.jpg)
이번주도 만만한 주간이 아닙니다. 한 편이 일단 개봉을 앞당기는 상황이 벌어져서 한 편만 보게 되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결국에는 이 영화의 개봉일이 잡힘으로 해서 구도가 다시 한 번 바뀌게 되었죠. 이런 상황이 간간히 벌어지기는 합니다만, 벌어질 때마다 달갑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신경 써야 하는 일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계획이 바뀌어야만 하는 상황이 계속해서 벌어지게 되니 말입니다. 어쨌거나 리뷰 시작합니다. 감독인 셰인 블랙에 관해서는 상당히 미묘한 감정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국내에서는 아이언맨 3로 상당히 유명해진 상황이기는 한데, 그 이전 작품에 관해서는 그닥 할 말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아이언맨 3편의 경우에는 약간 고용감독이라는
[The Place Beyond The Pines]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위해 남겨져 있는 빈 공간
By The Hottest State | 2013년 8월 20일 |
![[The Place Beyond The Pines] 나도 몰랐던 내 모습을 위해 남겨져 있는 빈 공간](https://img.zoomtrend.com/2013/08/20/d0115920_5212dc099c4fb.jpg)
전작 <블루 발렌타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데렉 시안프랑스의 신작 <플레이스 비욘드 더 파인즈>를 보았다. 뭔가 간만에 평범한 영화팬답게 일요일에 누워서 배긁으며 출발 비디오여행을 보다가 오 저거 재밌어 보이는데, 하고 기억해 두었던 영화.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영관이 겁나게 적은 탓에 계속 스케줄을 못맞추고 있다가 운좋게 CGV 상암에서 하는 시네마톡 프로그램을 보고 바로 예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한국 영화들의 폭풍같은 흥행 속에서 발견한 보석같은 영화. 더 나은 영화네 마네를 떠나서 개인적으로는 <설국열차>보다 깊이 파고 들고 더 생각이 많이 나게 했다. 결국 동네의 아르떼 상영관을 찾아 한번 더 관람. 혹자들은 영화가 좀 길다고 하는데(140분) 난 정말 시간 가
설 연휴 효도 관람
By u'd better | 2017년 1월 27일 |
으로 라라랜드를 가족들과 한번 더 보았다. 동생 말대로 어쩌다 보니 양력 12월 31일에 보고 음력 12월 31일에 또 보게 됨. 첫번째 볼 때는 마지막에만 슬펐지만 두번째 보니 초반부터 자꾸만 울컥하고 슬펐는데, 나보다 훨씬 더 감수성이 풍부한 아버지가 영화를 다 보고는 너무 안타까워해서 더 슬펐다. 어떻게든 연주하고 싶은 멜로디와 그 멜로디를 첫눈에 알아봐 준 사람. 난 그리 대단한 꿈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슬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