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전평] 7월 29일 LG:SK - ‘번트 공포증’ LG, 퍼줘도 못 먹었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7월 30일 |
LG가 SK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2회 연장전 끝에 5:5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8회초까지 5:2로 뒤지던 상황에서 SK 셋업맨 박희수를 두들겨 5:5 동점을 만들고 패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기에는 너무나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습니다. 상대가 엉성한 수비로 제공한 숱한 득점 기회를 모두 무산시켰기 때문입니다. 4:2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 이진영의 투수 땅볼은 병살타로 연결되어 이닝이 종료되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SK의 실책으로 계속된 1사 1, 2루의 득점 기회에서 최동수가 삼진, 작은 이병규의 2루수 땅볼로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8회초 대타 정의윤의 2점 홈런으로 5:4로 추격한 뒤 계속된 무사 2루 기회에서 이진영의 희생 번트 시도가 SK 내야진의 엉성한 수비
[관전평] 9월 7일 LG:NC - ‘임찬규-이동현 합계 11실점’ LG 1-11 대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9월 7일 |
LG가 3연승에 실패했습니다. 7일 잠실 NC전에서 1-11로 대패했습니다. 임찬규와 이동현이 합계 14피안타 11실점으로 난타 당했습니다. 임찬규 3회초 6피안타 5실점 선발 임찬규는 5이닝 8피안타 6실점(5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3회초에만 6피안타로 선제 5실점해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습니다. 6피안타 중 4피안타가 몸쪽 속구에서 비롯되었기에 포수 유강남의 공 배합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3회초 선두 타자 이우성에 초구 몸쪽 높은 속구가 좌전 안타로 연결된 뒤 김찬형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 3루 위기로 번졌습니다. 김찬형의 2루타는 좌익수 이형종이 지나치게 깊숙하게 타구를 따라가는 바람에 중견수 이천웅이 포구에 실패한 실책성 수비가 원인이었습니다. 기존의 중견
[관전평] 7월 12일 LG:삼성 - 볼넷으로 자멸, LG 6연패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2년 7월 13일 |
LG가 삼성과의 경기에서 6:5, 또 다시 1점차로 패하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투수들의 볼넷 허용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선발 리즈는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4사사구 4실점으로 강판되었던 7월 8일 잠실 두산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나아졌지만 여전히 제구가 불안했습니다. 1회말 1사 후 정형식에 선취점을 허용하는 솔로 홈런을 내준 것은 풀 카운트에 몰린 끝에 어쩔 수 없이 스트라이크를 밀어 넣어야 하는 상황에서 몸쪽 높은 실투를 던졌기 때문입니다.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면 실투의 확률은 낮아졌을 것입니다. 4회초 LG가 2:1로 역전했지만 4회말 리즈는 곧바로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무사 1루에서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루상에 주자를 늘린 것이 채태인의 희생 플라이까지
LG 양석환의 355타석, ‘미래 자양분’ 될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9월 23일 |
LG가 쾌승을 거뒀습니다. 22일 광주 KIA전에서 홈런 4개를 몰아치며 15:5로 승리했습니다. 1회초 LG는 4점을 뽑아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2:0으로 앞선 2사 후에 터진 양석환의 2점 홈런이 결정적이었습니다. KIA 선발 임준혁의 높게 형성된 변화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21일 잠실 kt전에서 1회말 무사 2, 3루의 선취 득점 기회 무산이 부담되어 패한 악몽을 씻어내는 홈런이었습니다. 양석환은 올 시즌 LG에서 가장 많은 기회를 얻은 타자 유망주입니다. 그가 118경기에서 소화한 355타석은 오지환(538타석), 박용택(517타석), 정성훈(440타석)에 이어 팀 내에서 4위에 해당합니다. 주장 이진영(337타석), 주전 포수로 발돋움한 유강남(286타석)보다 많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