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피어스 신작, "Zone 414"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1월 4일 |
정말 오랜만에 가이 피어스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가이 피어스 본인이 대형 영화를 피한다는 이야기도 좀 있고, 작품 고르는 능력이 좀 애매하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정말 묘하게 안 뜨는 배우중 하나이죠. 나오는 영화 마다 정말 기본 이상을 하는 사람이다 보니 더 아쉬운 배우입니다. 나름 올라운더 플레이어인데다가, 다양한 면을 다 표현하는게 가능한 배우인데, 그냥 잊혀지지 않는 정도에 머무른달까요. 심지어 이번에는 저예산 SF물처럼 보이는 영화입니다. 그럼 예고편 갑니다. 재미가 있어 보이니 그나마 다행이긴 합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By DID U MISS ME ? | 2023년 3월 17일 |
사람들은 이 영화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만든 재난 3부작의 마지막 편이라 말한다. 확실히 그랬다. 들은 재난을 주 소재로 삼지 않았었으니까. 그렇다면 대체 그 사이, 신카이 마코토에게는 어떤 지진이 일어났던 것일까. 여러 인터뷰를
복수는 나의 것, 2002
By DID U MISS ME ? | 2022년 7월 5일 |
박찬욱 필모그래피 깨기 4탄. 데뷔작과 그 후속 작품의 처절했던 실패를 거울삼아, 박찬욱은 세번째 작품 <공동경비구역 JSA>에 이르러 대중친화적 감독으로 스스로의 방향성을 잡은 듯 보였다. 그런데 정작 다음 작품에서는 또 황급히 U턴. 뭐, 본인은 <공동경비구역 JSA> 만들기 전부터 제작하고 싶었던 시나리오라고 말했지만 어쨌거나 저쨌거나 그의 차기작을 기대했던 당시 대다수의 관객들에겐 그야말로 뒷통수 같은 작품이었지. 제목부터도 그렇고, 영화의 전개나 그 묘사에 있어 왕년의 일본 영화 냄새가 좀 난다. 직전에 만들어진 <공동경비구역 JSA> 보다 훨씬 더 B급스러운 부분들도 많고. 그럼에도 박찬욱만의 색이 무엇인지 정립한 작품이기도 하고, 또 촬영이나 사운드 디
스물다섯 살을 맞은 명반. 마이클 잭슨 [Dangerous]
By 한동윤의 소울라운지 | 2016년 11월 29일 |
엄청난 상업적 성공을 연이어 터뜨리며 Michael Jackson은 명실상부한 "팝의 황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한다. 형제들과 그룹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제는 노래를 발표했다 하면 히트가 자동으로 따르는 위치가 됐다. 하지만 그는 안정 대신 변화를 택하며 Quincy Jones와 결별하고 Teddy Riley를 8집 [Dangerous]의 메인 프로듀서로 맞이했다. 과거의 문법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트렌드인 뉴 잭 스윙을 시도하겠다는 뜻이기도 했다. 안타깝게도 앨범의 성적은 포부에 부응하지 못했다. 발매 두 달 만에 미국에서만 4백만 장 넘게 팔리긴 했으나 전작들 [Off The Wall], [Thriller], [Bad]에 비교했을 때 한참 못 미치는 수치였다. 노래들의 뮤직비디오를 영화처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