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 비현실적 주인공, 덴젤 워싱턴이 살렸다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2월 1일 |
※ 본 포스팅은 ‘더 이퀄라이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중년의 독신 남성 로버트(덴젤 워싱턴 분)는 단골 카페에서 알게 된 매춘부 알리나(클로이 모레츠 분)가 포주의 강압과 폭력에 시달리자 포주 일당을 살해합니다. 러시아 갱단 소속의 포주가 살해되자 러시아에서 해결사 테디(마튼 초카스 분)가 미국으로 건너옵니다. 테디는 부하들과 함께 로버트를 노립니다. ‘균형자’ 로버트 안톤 후쿠아 감독의 ‘더 이퀄라이저’는 1980년대 동명의 드라마를 영화화한 하드보일드 액션 스릴러입니다. 원작 드라마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분한 주인공 조던의 아버지가 TV로 시청하는 장면이 삽입된 바 있습니다. 원작 드라마는 뉴욕을 공간적 배경으로 했지만 영화는 보스턴을 선택했
킥 애스2 새로운 포스터, 새 예고편 공개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3월 29일 |
북미에 올해 8월 16일 개봉 예정인 '킥 애스2'의 새로운 포스터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새로 공개된 포스터들은 클로이 모레츠가 연기하는 힛걸과 짐 캐리가 연기하는 커널 스타. 주인공 킥 애스는 어디갔냐고 물으실 분이 있긴 있겠지만 어째 티저 예고편이나 새 예고편이나 아무리 봐도 이번에도 킥 애스라고 쓰고 힛걸이라고 읽는 영화가 될 것 같은 예감. (...) 그나저나 짐 캐리는 티저 예고편 때부터 생각한 건데 정말 평소랑 이미지가 다르군요. 살을 찌워서 덩치도 키우고 복면도 쓰고 이빨이 드러나는 식으로 인상을 바꿔서 그런가. 자세히 보면 짐 캐리가 맞긴 한데 슬쩍 봤을 때는 상당히 다른 느낌. 이건 요전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들. 분명 같은 캐릭터 포스터들인데 이번 것과는 분
안톤 후쿠아가 오랜만에 돌아오는군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12년 5월 27일 |
안톤 후쿠아라는 감독이 있습니다. 그렇게 유명한 감독은 아니기는 하지만, 영화가 상당히 고른 평가를 받고 있고, 트레이닝 데이 같은 꽤 묵직하고 잘 만든 영화들 역시 잘 나오는 감독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그가 이런 저런 영화에 참여를 했다가 결국에는 하차를 한 경험이 무지하게 많다는 것이죠. 아무래도 영화 연출법과 편집권 관련해서 뭔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확실한 건 아니기 때문에...... 아무튼간에, 그가 이번에 새 영화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Chicagoland"라는 영화인데, 이 영화 계약 이야기가 흘러 나왔더군요. 일단 아직까지 세부적인 내용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단은 강탈 범죄영화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스릴러와 액션쪽으로 상당히 많은 힘을 보여준 그
이퀄라이저(The Equalizer, 2014)
By being nice to me | 2015년 4월 29일 |
작은 미성년자 매춘부를 건드리면 X되는 거에요. 아주 X되는 거야...작은 마트 직원을 건드리면 X되는 거에요. 아주 X되는 거야... 전체적인 설정은 '아저씨'나 고전 명작인 '택시 드라이버'랑 비슷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무지막지한 폭력성을 억누르고 조용히 살아가던 인간흉기가 어떤 계기(주로 어린 소녀를 구하려다)로 자경단이 되어 악의 조직을 무참하게 발라버린다는 것이죠. 물론 택시 드라이버의 로버트 드니로는 찌질하면서도 위험한 정신병자였는데, 이 영화의 로버트...덴젤 워싱턴은 정교하고 완벽한 인간흉기입니다(아저씨의 원빈처럼). 능력치로 보면 대충 본 시리즈의 본 이상으로 보이기 때문에(설마 트레드스톤의 최종병기?) 엄청나죠. 창고형 마트(철물점에 가까운) 직원으로 조용히 살아가는, 약간 편집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