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ite from the Stars
By 로그온티어의 혼란스런 세계관 | 2018년 8월 9일 |
![A Rite from the Stars](https://img.zoomtrend.com/2018/08/09/b0116870_5b6c822e81200.jpg)
좋은 게임은 나쁜 인터페이스가 다 망칩니다 퍼즐구조는 머리쓰기와 타이밍의 조합으로 결합되어 있어서, 상당히 도전적입니다. 다만, 디자인에 비해 인터페이스가 개판. 포인트앤클릭 방식인데 거기까진 좋습니다. 문제는 배경오브젝트에 가려져서 갈 수 있는 길임에도 클릭 판정이 안 나는 해괴한 상황들이 많아요. 문제는 단순합니다. 레이 쐈는데 충돌체에 맞아서 길이 클릭이 안되는 거에요. 동시에 길찾기도 이상해서 클릭한 지점과 캐릭터의 위치 사이에 오브젝트가 있다면, 캐릭터가 오브젝트를 돌아가지 못하고 머뭇머뭇 거립니다. 포인트 앤 클릭 시스템을 넣은 이유는 이해가 가지만, 기술 구현 역량이 너무 딸렸어요. 위 문제를 벗어나면 게임은 상당히 좋습니다. 부족 언어를 써가면서 까지 정서를 구축했으며
[스팀] 나이트크라이 (NightCry.201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1월 9일 |
2016년에 ‘Nude Maker’에서 개발, ‘PLAYISM’에서 스팀용으로 발매한 포인트 앤 클릭 호러 어드벤처 게임. 2019년에는 PS VITA용으로도 나왔다. 본래 최초에는 모바일용으로 만들던 게임인데, 정작 모바일로는 나오지 못했고. 후술할 킥스타터 후원금이 적어서 PS4, XBOX 같은 거치형 콘솔 기기로도 이식되지 못했다. 내용은 2016년에 ‘모니카 플로레스’와 ‘루니 심슨’이 포함된 미국 대학생들이 에게에 섬에서 현장 실습 후 ‘오세아너스’라는 호화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던 중, 거대한 가위를 사용해 사람을 무참히 죽이는 ‘시저 워크’가 나타나 선내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오세아너스 바다 위에 표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의 개발사인 ‘Nude Makr
[WIN95] 교토 천년 이야기 (京都千年物語 Cosmology of KYOTO.199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4월 29일 |
1993년에 일본의 ‘ソフトエッジ(소프트 엣지)’에서 개발, ‘ヤノ電気(야노 전자)’에서 MS-DOS용으로 발매한 교육+공포+탐험의 복합 장르 어드벤처 게임. 제목인 ‘교토 천년 이야기’에는 게임 발매년인 1993년으로부터 약 1000년 전 교토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1994년에 맥킨토시용이 발매, 1995년에 북미에서 윈도우 95용으로 발매됐다. 북미판은 일본어 음성에 영문 텍스트를 지원한다. 내용은 10세기 교토의 ‘헤이안 궁’을 무대로 삼아 한 밤 중에 헤이안 궁 안을 탐험하면서 죽음과 환생을 반복하는 이야기다. 게임 본편은 포인트 앤 클릭 방식에 1인칭 시점의 어드벤처 게임이라 마우스 커서를 움직여 이동할 수 있다. 뒤로 돌아가는 기능이 좌우로 움
귀옥려인 (鬼屋丽人.197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4월 28일 |
![귀옥려인 (鬼屋丽人.1970)](https://img.zoomtrend.com/2018/04/28/b0007603_5ae4211283f33.jpg)
1970년에 쇼 브라더스에서 주욱강 감독이 만든 귀신 영화. 내용은 글만 읽는 귀공자인 ‘양우주’가 숙부의 간계로 본래 살던 집에서 쫓겨나고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 때문에 거리로 내몰리자 폐가로 알려진 ‘소란집’에 갔다가, 다친 노모를 모시고 먼저 폐가에 들어와 살던 ‘안루운’을 만나 인연을 맺어 부부가 되어 함께 살던 중, 마을 유지 시 대인이 안루운에게 눈독을 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본작은 청나라 시대의 작가 포송령이 집필한 기담집 ‘요재지이’에 수록된 단편 소설 ‘서치(书痴)’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서치는 책벌레라는 뜻으로 독서만 하면서 세상일에 어두운 사람을 말한다. 줄거리만 보면 양우주와 안루운의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약간 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