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법선 시연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6년 10월 6일 |
Chineselongsword.com을 운영하는 Jack chen이라는 친구의 단도법선 시연입니다. 단도법선은 정충두(程沖斗)라는 양반이 만든 것인데 검으로 창을 상대하는 비법을 담고 있습니다. 정충두 그도 왜구에게 배운 검술이라고 하니 왜구가 명나라 정부군 때려잡던 초식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딱 포지션이 그렇죠. 왜구가 노다치 들고 창든 명나라 군대 잡는 격이니까요. 하여간 볼만합니다.
명나라 장도의 사용법(明軍長刀的用法)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11월 16일 |
장도(長刀)는 일본 왜구들이 들고 다녔던 거대한 일본도 노다치(野太刀)를 모방 생산한 도검이며, 척계광 군대에서는 화승총병에게 지급되어 백병전에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이 장도 검술은 불특정 시점에 군대에서 민간으로 유출되었으며, 민간에서는 단도(單刀)즉 단독으로 쓰는 칼이라는 이름으로 수련되고 유행했습니다. 민간 단도술은 정체불명의 무술 교사가 유운봉에게 가르치고, 다시 유운봉이 정종유에게 가르쳐 정종유는 단도법선이라는 책을 써서 장도술을 세상에 남겼습니다. 그의 세법은 22세와 12세의 기술과 투로 하나로 구성되어 있으나, 원래 유운봉에게 배울 때에는 크게 구분되는게 없었지만 자기가 일일이 이름을 붙이고 세분화했다고 합니다. 좀더 나중에 명나라 말기-청나라 초기의 창술가로 이름이 높
고전검술훈련 20190428 카타나&장도 스파링
By 아부 사이프의 전투의 예술(Kunst des Fechten) | 2019년 5월 1일 |
BGM은 도구에 맞춰서 화제의 게임 "세키로"의 것을 썼습니다. 원래는 무예제보번역속집 왜검보가 막상 가서 해보니까 순식간에 된 것처럼 왜검교전도 그렇게 촬영해볼까 해서 가져갔는데, 그냥 좀 난해하고, 삽화와 텍스트가 안맞는 부분이 꽤 많아서 모순 해결하려면 각잡고 하긴 해야겠더군요. 그래서 그냥 스파링에 투입해봤습니다. 뭐 하기 전에는 무예제보번역속집 왜검보 기준으로 칼을 써 보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상대방이 중단 잘 잡고 있으면 저게 방어뿐만 아니라 미끼 역할도 하기 때문에 그냥 막 치고 들어가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중단 잡고 밀고 들어가면서 공세로 들어가는게 제일 허점도 없고, 좋습니다. 칼이 짧다 보니 하단 때리기도 생각보다 마땅치 않고 상체 위주로 노리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