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주, 정유진의 ‘맛있는 비행’ 기대된다
By 앤잇굿? | 2015년 10월 18일 |
개봉일2015.10.22. 흥행예상기대 > 우려 개인적으로 주목하고 있는 19금 IPTV영화 감독이 몇몇 있다. 비록 입봉은 19금 IPTV영화로 했지만 언젠가 여건만 받쳐주면 메이저 영화도 충분히 잘 찍을 것 같은 잠재력이 느껴져서이다. 그 몇몇 중 한 명이 바로 ‘맛있는 택배’와 ‘외출’의 기대호 감독이다. 두 편 다 한 끗 차이로 ‘앤잇굿 선정 2012~2015년 19금 IPTV영화 베스트10’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감독의 잠재력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기대호라는 이름이 본명이 아닌 것 같아 언젠가 메이저 영화를 찍더라도 본명으로 찍고 과거를 밝히지 않으면 그 작품이 기대호 감독의 작품인지 아닌지 알 길이 없어 아쉬울 뿐이었다. ‘맛있는 비행’이 기대되는 이유는 ‘맛있는 택배’를
유준상, 신유주의 '성난 화가'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7월 1일 |
애초에 친절할 생각이 없는데다 작정하고 막 나가는 영화이므로 관객이 어지간히 오픈 마인드가 아닌 이상 정속으로 끝까지 관람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운 영화다. 감독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당연히 모르겠고 무슨 이야기인지조차 애매모호하다보니 아무리 자극적인 장면이 나와도 이렇다 할 감흥이 느껴지질 않았다. 노출과 베드씬이 여타 19금 IPTV영화와 비교해도 수위가 높은 편이지만 맥락이 없고 야하려고(?) 찍은 게 아니다 보니 야한 느낌도 전혀 없었다. 관객의 몰입 자체를 원치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뭘 얻으려는 건지가 궁금하긴 했지만 다 보고 나니 그냥 그러려니 하게 됐다. 이젠 별로 안 궁금하다. 예술이든 컬트든 다 좋은데 그래도 연기는 전문 연기자에게 맡기는 게 좋지 않았을까? 영화가 아무리
송기준, 이예은의 '맛있는 택배'를 보고..
By 앤잇굿? | 2015년 4월 5일 |
스틸 사진들만 보고는 영화가 아니라 완전 짜친 에로비디오인줄 알았다. 19금 IPTV영화 시장이 2000년대 에로비디오 수준으로 퇴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막 개탄하며 봤는데 막상 보니까 역시나 영화로 분류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완전 짜친 에로비디오까진 아니었다. 딱 에로비디오 수준이긴 한데 완전 짜친 정도는 아니었다. 2000년대 초반에 반년에 한 번 꼴로 나올 법한 웰메이드(?) 에로비디오 느낌이었다. 저예산 19금 성인영화가 어설프게 웰메이드 극장 개봉 영화 느낌을 내려다가 이도 저도 아니게 되는 수가 많은데 이 영화는 그 쪽은 아예 포기하고 저예산 19금 성인영화의 한계 안에 잘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쪽이었다. 굿초이스였다. 저예산 19금 성인영화의 한계를 초월해서 뭔가 해보려는 시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