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 주왕산의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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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주왕산의 단풍
8년 만에 다시 청송 주왕산에 다녀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8년 전 주왕산을 찾았을 때는 11월 초순 경이라 단풍은 다 져 버리고 헐벗은 산길에는 늦가을의 쓸쓸함만 가득했었습니다. 이번 주왕산 산행의 목적은 단풍꽃 핀 절골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절골에 들어서니 단풍꽃들이 다투어 피어 산꾼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절골에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곱게 단장한 새색시 뺨에 물든 홍조처럼 은은한 단풍꽃이 피었습니다. 기암절벽과 어우러진 단풍꽃은 산꾼들의 발걸음을 자꾸 더디게 만듭니다. 절골의 대문다리에서 길은 산으로 향합니다. 가메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숨이 턱에 닿는 가파른 치받이입니다. 가메봉에 올라 조망을 즐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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