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Her (2013)
By 멧가비 | 2017년 2월 3일 |
안정적인 연애를 하기엔 지나치게 섬세한 남자가 일종의 감정적 도피처를 찾았으니, 그게 바로 신종 OS인 인공지능 사만다. 어디서부터 알고리즘이고 어디까지가 자아인지 모호한 인공지능이라는 소재는 이미 흔한 소재이거니와, 영화 역시 영리하게도 그 점에 대해 쓸 데 없이 파고들지는 않는다. 대신 영화의 방향은 인공지능의 자아가 아닌, 인공지능을 "대상화"하는 남자에 대한 이야기다. 완벽히 이해할 수 없는 대상과의 감정적 교류와 그 파국, SF니 특이점이니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사실 꽤 정통에 가까운 로맨스다. 로맨스를 바탕으로 전개되는 SF이다보니 인공지능을 넘어 인공"감정"의 영역에 대한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다. 아닌 듯 보이지만 이 영화 역시 사이버펑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의 사
<에드워드(Eadweard, 2015)> 영화 탄생의 공로자, 숨은 광기와 열정
By GG 다이어리_자유영혼의 날갯짓 | 2017년 12월 6일 |
<에드워드(Eadweard, 2015)> 드라마, 멜로/로맨스 캐나다 106분 12월 7일 개봉 예정 감독 : 카일 라이드아웃출연 : 마이클 에크런드(에드워드 마이브리지), 사라 캐닝(플로라), 찰리 캐릭(해리)15세 관람가 최초의 영사기 ‘주프락시스코프’를 발명한 '에드워드 마이브리지'. 그의 광기 어린 열정은 에디슨의 키네토스코프 활동사진 영사기, 그리고 뤼미에르 형제의 최초의 영화로 이어진다. 결국 현대 영화 산업도, 순간을 영원히 기억하고자 했던 그의 예술적인 열정과 갈증에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 순간은 지나갔어요모든 건 스쳐 지나가죠 다 사라지기 전에 그 순간을 잡고 싶군난 그 순간을 연결해서 보고 싶소육안으론 안 보이는 거지그래서 멈출 수 없소절대 만족할
[외계+인 1부] 때깔좋은 덕후 놀이 한마당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7월 21일 |
SF와 도사물이라는 짬뽕 장르를 가져온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2부로 나누었는데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장르물의 덕후인지 설정만 늘어놓기에도 바쁜듯한 1부라 좋으면서도 아쉽네요. 이런 장르에 익숙하다면 짐작이 가기에 스피드웨건스러운 1부의 텐션이 아쉬워질테고 익숙하지 않다면 쏟아지는 설정의 행간을 쉽게 읽기 힘들게 만든 연출들 때문에 애매한 점이 있습니다. 아예 B급으로 갔다면 모를까... 물론 2부에서 아마도 많은 떡밥들이 회수될테고 그제서야 정체된 스토리가 진행되겠지만 그걸 위해 1부를 참으라는건 오른 티켓값 등으로 인해 현재의 관객들이 쉽게 선택할지는~ 그래도 오랜만에 돌아온 전우치스러운 한국 도사물인데다 때깔도 꽤나 잘 나왔고 2부가 기대되는 바이네요. 제돈을 주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아틀라스> 요즘 떠오르는 AI, 그리고 메카닉물! 제니퍼 로페즈와 샹치까지!
By 아톰비트의 감성드라마 팩토리 | 2024년 5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