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행6 - 하파비시
By Whirl+Wind | 2017년 9월 28일 |
![핀란드 여행6 - 하파비시](https://img.zoomtrend.com/2017/09/28/d0011727_59ccee731651d.jpg)
4일차 아침어제 새벽 1시까지만 해도 구름하나 없는 날씨였으나 아침에 일어나니 폭설이 내렸다...폭설은 현재 진행중....숙소앞 길은 제설차가 이미 한번 지나간듯 하지만 계속되는 눈들로 인해 도로는 점점 눈으로 덮히고 있는중이다. 아침에 나와서 생각한 것이지만 일정이 하루라도 지체되었다면 어제밤의 그 멋진 오로라를 볼 수 있었을까라는생각도 해본다. 그나마 내가 묵었던 숙소쪽은 제설이 잘 된편..반대편은 제설작업에 별로 관심없어 보이기도 한다. 차에 짐을 싣고 어제밤에 봤던 엘프언니아를 펍 리셉션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라는 기대도 해봤지만턱수염 멋진 영감님이 아침은 저기서 퍼서 먹으라는 말을 들을 수 밖에 없었다 ㅠㅠ핀란드에는 미인이 원체 많으니 다음에 만날 그녀들을 기약하는 수 밖에 ㅋ 짐
쿠바 포기 북유럽 선택
By 운수 좋은 날 | 2017년 3월 1일 |
앞으로도 다시 오지 않을 황금 연휴.9월 말에서 10월 초까지.고민이 되게 많았다. 쿠바는 최근에 가고 싶어진 곳.북유럽은 작년 여름 휴가 때 스위스에서 돌아오면서 막연히 염두에 둔 곳.구할 수 있는 가이드북은 다 구해서 봤다.언제나 하나의 선택은 다른 하나의 포기를 의미한다. 결국에는 북유럽으로 정했다.아이슬란드까지는 힘들 거 같고.특히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스웨덴의 스톡홀름.핀란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기계적으로 일정을 쪼개지는 않기로 했다.야간 배를 타면 숙박도 해결할 수 있다니 흥미가 생긴다.열차, 배, 비행기. 반년이나 남았지만 벌써부터 설렌다.하긴 이런 설렘이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이지.
스베아보리, 비아포리, 그리고 수오멘린나
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7월 16일 |
![스베아보리, 비아포리, 그리고 수오멘린나](https://img.zoomtrend.com/2018/07/16/c0024768_5b485e76e1f02.jpg)
백야와 좀비의 헬싱키 하지의 헬싱키 여행 그 두 번째는 핀란드만의 초시공요새섬(...) 수오멘린나입니다. 근세의 핀란드는 북유럽의 패자 스웨덴 왕국과 떠오르는 러시아 제국 사이에 낀 요충지였습니다. 18세기 중반, 핀란드를 지배하고 있던 스웨덴은 헬싱키 남동쪽의 작은 섬들을 묶어 요새화한다는 계획을 세웠고, 막대한 자원이 투입되어 스베아보리(Sveaborg; 스웨덴의 요새)가 완성되었죠. 그러나 스웨덴이 점차 몰락하면서 19세기 초 프랑스와 러시아의 조약에 의해 러시아에 점령되어 비아포리(Viapori)로 이름이 바뀐 뒤 110년동안 러시아군의 요새가 됩니다. 이 요새는 제국 수도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안전을 보장하는 주요 관문이 되어 크림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을 겪은 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