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프로듀서X오시이 마모루 감독 조합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지브리 영화 <앵커>
By 의지있는 크릴새우님의 이글루입니다 | 2015년 11월 8일 |
![미야자키 하야오 프로듀서X오시이 마모루 감독 조합으로 만들 예정이었던 지브리 영화 <앵커>](https://img.zoomtrend.com/2015/11/08/f0366265_563f33900d702.jpg)
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던 작품이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이 개봉할 때마다 신랄한 비평을 해왔고, 라이벌 관계처럼 되어버린 오시이 마모루 감독. 하지만 두사람이 교유를 갖게 된 당초에는 재능을 서로 인정하는 관계였고, 함께 기획을 짜기도 했습니다. 그 기획 중 하나가 <앵커>라는 작품입니다.오시이 마모루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과 만나게 된 것은 1983년. 아니메주 대담에서 처음으로 만났다고 합니다. 오시이 감독은 그 당시 받은 인상을 1995년에 발매된 <키네마 구보 임시 증간 7월 16일호>에서 밝혔습니다.오시이:내가 미야 씨를 안건 <미래소년 코난>부터입니다. 타츠노코 프로에 연출로 들어간 무렵 방송
F1 2020 영국 그랑프리 결승
By eggry.lab | 2020년 8월 2일 |
다분히 그냥 지루한 크루즈로 끝날 수 있던 경기였는데 막판에 변수가 나와서 조금 화들짝 하긴 했네요. 초반에는 마그누센을 골로 보낸 알본이라든가 뭐 자잘하게 사건이 있긴 했는데 SC 불러내긴 했어도 별로 유의미한 영향은 주지 못 했지만 막바지의 타이어 문제는 아주 큰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다음주에 실버스톤에서 바로 70주년 그랑프리 합니다만, 타이어 문제는 다음번에는 변수가 되지 않을 듯 해서 아쉽(?)습니다. 일단 메르세데스 페이스는 확고했습니다. SC 덕분에 중반까지는 그다지 맥스와 크게 벌리지 못 했지만 맥스가 제대로 따라잡지도 못 했기 때문에 완전히 컨트롤 하고 있었다 생각합니다. 오히려 극단적인 다운포스 트랙인 실버스톤에서 레드불과 격차가 천지차이는 아니라는 게 조금은 긍정적인 소식인
바람이 불어요
By Greenwich _ Village | 2013년 9월 7일 |
모두가 하는 이야기를 다시 하는 건 쉬운 일이다. 이 작품에서 응당 우리가 기대하는 수준의 역사의식, 죄의식은 없다. 불편하지 않기 위해선 그 모든 기억을 내려놓고 봐야 하는 영화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화를 어떻게 감상, 혹은 비판할지는 보는 이들에게 달렸다. 논란을 뒤로 하고, 주인공의 꿈과 로맨스에 눈물 흘릴 수 있었다면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다. 하늘을 나는 꿈은 아름답고, 그 꿈길에 펼쳐지는 사랑 역시 예쁘게 화면을 수놓는다. 우리 눈에는 물론 성에 찰 리 없지만, 또 그들의 한계이기도 하지만, 일본인들 특유의 소시민적인 반전의식 역시 근근히 드러난다. 실존인물을 다룬만큼 재현에 조금 더 조심스러워야 했겠지만, 그 점 역시 잠깐 접어두자. 모르고 보는 편이 오히려 집중하기에는 낫다.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