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틸다 나쁜년 - 레옹 감독판 감상평
By Flycat의 사견파일 | 2013년 4월 12일 |
레옹은 클래시컬한 사랑 이야기다. 남자는 킬러고 여자는 열두살 소녀다. 사랑은 둘만의 이야기다. 남녀가 사랑하게 되면 둘 사이에는 국가도 법도 인륜도 상식도 없다. 오직 세상에 둘만 존재한다. 레옹과 마틸다는 사랑하게 되고 그래서 사랑을 방해하는 모든 것에 저항한다. 레옹은 킬러이기 때문에 사람을 죽였지만 이제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람을 죽인다. 같은 살인이지만 같은 살인이 아니게 되다. 레옹은 마틸다에게 사람을 죽이는 법을 가르친다. 열두살 소녀 앞에서 태연하게 어디를 쏴야 죽는지 차근차근 보여준다. 사랑은 그런거니까. 남이사 죽던 말던. 이 영화의 특별함은 마틸다 역의 나탈리 포트만의 연기다. 여자의 사랑은 히스테리의 속성이 있다. 타인의 욕망의 대상이 되고자 하는 마음. 마틸다는
국내 박스오피스 '오블리비언' 1위
By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2013년 4월 17일 |
![국내 박스오피스 '오블리비언' 1위](https://img.zoomtrend.com/2013/04/17/a0015808_516d39ca8c91f.jpg)
북미보다 한주 빨리 개봉한 SF 블록버스터 '오블리비언'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63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3만명, 한주간 62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6억 7천만원. 톰 크루즈, 모건 프리먼 주연. 감독이 '트론 : 새로운 시작'의 조셉 코신스키라서 약간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평이 대충 우려한대로 나오는 것 같은... 외계인의 침공이 있었던 지구 최후의 날 이후, 모두가 떠나버린 지구의 마지막 정찰병 '잭 하퍼'(톰 크루즈)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정체불명의 우주선을 발견한다. 자신을 이미 알고 있는 한 여자(올가 쿠릴렌코)를 만나 기억나지 않는 과거 속에 어떤 음모가 있었음을 알게 된 잭. 그는 적인지 동료인지 알 수 없는 지하조직의 리더(모건 프리먼)를 통
[나의 해방일지] 추앙하는 드라마
By 타누키의 MAGIC-BOX | 2022년 5월 14일 |
나의 아저씨가 인생 드라마라 박해영 작가의 나의 해방일지도 기대가 되었는데 역시나 좋네요. 특히 이번엔 경기도권의 일상이나 서울민국의 시각을 워낙 잘 녹여놔서 진짜 너무 동감되고 감동받았던~ ㅜㅜ 기생충에서도 잠깐 나오지만 지하철에 대한 것이나 전철이라는 말이나 참 와...ㅠㅠ 거기에 추앙이란 개념을 이렇게 넣어서 스토리를 만드는건 진짜 너무 멋졌네요. 이제 중반을 넘었는데 마무리까지 좋기를~~~ 어나더 라운드 느낌의 멀리 뛰기~ "오늘 당신에게 좋은 일이 있을 겁니다." 간판도 너무 좋았고~ 사실 손석구를 좋아해서 손석구만 믿고 갔는데 김지원이 캐릭터에 딱 맞게 단아한 이미지로 너무 아름다우셔서 와... 그러면서도 살짝 이상한데서 강단있는 연기까
THE GREEN BUTCHERS (2003)
By 취미생활 | 2021년 5월 9일 |
The Green Butchers (De grønne slagtere, 2003)Denmark Director: Anders Thomas JensenCast: Nikolaj Lie Kaas, Mads Mikkelsen, Line KruseGenre: Comedy, drama Presentation: When two butchers with low self-esteem are pushed to their limits, terrible things are sure to happen. Eurochannel premieres a riveting comedy with the greatest talent of Danish cinema, Mads Mikkelsen. In The Green Butchers, 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