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 워 - 지독한 사랑의 서사시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9년 2월 13일 |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빅토르(토마스 콧 분)는 지방 민요를 발굴한 뒤 악단을 조직해 순회공연에 나섭니다. 빅토르는 단원 줄라(요안나 쿨리그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공산당 간부에 의해 악단이 체제 찬양 노래를 부르게 되자 빅토르는 줄라를 설득해 베를린에서 망명을 시도하려 합니다. ‘이다’에 이은 5년만의 후속작 ‘콜드 워’는 2013년 작 ‘이다’의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입니다. 폴란드 출신인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감독은 흑백 영화 ‘이다’를 통해 20세기 중반 이념이 빚어낸 폴란드의 냉전의 참혹한 상흔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제목부터 ‘냉전’을 뜻하는 ‘콜드 워(Cold War)’ 역시 비슷한 시기를 배경으로 이념의 산물인 냉전
콜드워(2012)
By listen to you | 2013년 9월 22일 |
이번엔 상행선 KTX. 곽부성은 정말로 오랜만인 것 같다. 양가휘도. 유덕화는 언제부턴지 나쁜 사람 이미지가 붙어버려서 이번에도 마지막에 한 건 해주나 싶었는데, 말 그대로 까메오였던 모양. 무간도 이후 10년. 이제는 무간도식 선악구도와 혼돈됨이 클래식한 원형처럼 자리잡혀서, 홍콩 느와르 영화가 대게 그의 변형과 대조의 틀에서 이해되는 경우가 많다. 비슷한 지점에서 이 영화는 악화되기 쉬운 시스템과 조직 권력구조의 모순됨을... 그리고자; 했던 걸까;; 단정적인 표현은 자제자제. 대게 그런 것들은 영혼이 없어서, 동시에 만고불변 정해진 주인이란 것도 없어서, 집행자의 의지대로 악이 되기도 하고, 선을 행하기도 하는 거니까. 중국식 이름을 기억하는데도 시간이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콜드워- 냉전 그리고 스파이
By 꿈꾸는드래곤의 레어 | 2021년 9월 7일 |
1년마다 발매하는 롤러코스터 콜오브 듀티입니다. 하 얘네 싱글은 너무 짧은데 재미는 진짜 기가 막혀서 안살수가 없단말이지. 그런주제에 가격방어는 오질라게 세고... 제목에 붙은 냉전이라는 이름답게 냉전시대에 미국 소련간의 첩보전이 메인 스토리입니다. 각종 음모론을 적극차용해서 서로가 선을 미친듯이 넘은 개객기라는게 인상적이군요. 이번에도 한국어 더빙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배경이 배경이다보니 외화보는거 같아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은근히 콜오브듀티가 이거저거 많이 해보는 편인데 이번에는 멀티엔딩 요소를 넣었군요. 몇몇개를 빼고는 별로 영향도 못끼치는 요소긴하지만 꽤 재밌습니다. 전면전이 거의 없어 규모는 매우 작지만 꽤 그럴싸하게 스파이들의 임무를 표현했고 블랙옵스스런 반전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