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12
By 한량 | 2015년 3월 23일 |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 나름대로 불행하다. <안나 카레니나>의 첫머리를 읽고 아, 하고 무릎을 쳤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행복과 불행에 대해 진지하게 곱씹기엔 아직 어렸던 모양이다. 행복한 가정은 각자 나름대로 행복하고, 불행한 가정은 모두 비슷비슷하다. 나는 종종 거꾸로 문장을 되새겼다. 그렇게 생각하면 또 이것도 맞는 말 같았다. 행복에 필요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불행한 걸까. 돈, 젊음, 건강, 미모.. 쉽게 떠올릴 수 있는 명제들이 지나갔다. 여행자의 행복은 일상을 비껴나는 자유에서 왔다. 매일 맞추던 알람을 거들떠보지도 않고 잠자리에 드는 밤. 빨리 잠이 들어야 한다. 그래야 늦지 않게 일어나지. 그러니 빨리 잠이 들어야, 들어야, 들어야. 로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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