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525 월요일 : 다큐멘터리 '우리 가족' Our Family, 2013
By 밤에 걷다 | 2015년 5월 24일 |
김도현 감독, 김태훈, 이진철, 김원혁 출연 이것은 봉사가 아니고, 희생도 아니고, 삶 그자체다. 함께 사는 삶. 그는 온전히 자신의 삶을 바치고 있다. 정말 감동스럽다 "이 아이들과 있으면 가장 힘이 나는 것 같아요. 야, 나는 언제까지 너희들이랑 이렇게 재밌게 보낼 수 있을까? 이 질문을 제가 애들한테 했어요. 앞으로 뭐가 어떻게 변할 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좀더 나은 더 발전된, 아이들과 관계에서도 그렇고, 아이들에게도 그렇고 또 저에게도 그렇고, 모두에게 좋은 무언가를 준비하고 만들어나가야 할 거 같아요" - 김태훈 하나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태훈은 어린 하룡이를 만나 친해진다. 봉사활동 기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던 하룡이가 태훈에게 묻는다. "삼촌, 집에 가시는 거에요?" 태훈은 자신도
150607 일요일 : 다큐멘터리 '미쓰 마마' Bittersweet Joke, 2012
By 밤에 걷다 | 2015년 6월 7일 |
백연아 감독, 최현숙, 김현진, 장지영 출연 굳이 비교하자면, 남자가 여자보다 비겁하다. 물론 일반화 시키기엔 무리가 있다. 단지 나의 경험에 비추어 보면 그렇다는 말이다. 남자들은 여자보다 힘도 세고 군대도 다녀왔는데 왜 비겁할까 왜 나약해 빠졌을까.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내가 느낀 것은 남성보다 여성이 일을 더 잘한다는 것이다. 여성이 더 강단도 세다. 그래서일까. 일을 할때 남성은 무리지어 다니고 여성은 혼자 다니는 경우가 많다. 백연아 감독의 '미스 마마'를 보면서 일단 느끼는 것은 정말 남자들 참 못났다는 것이다. 몇몇 장면에선 정말 화가 나기도 했다. 보는 내가 이럴지니 혼자 힘들게 아이를 키우는 당사자들은 오죽 할까. - 책임 안지는 것 까지는 진짜 드럽고 치사하고 정말 내가 미친 개한테
문근영의 신작, "유리정원" 포스터들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17년 10월 2일 |
정말 오랜만의 문근영 작품입니다. 솔직히 그동안 작품 활동 보다는 광고에 주력한 느낌이기도 하고 말이죠. 어째 원래 이미지를 벗어나는건 전혀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기는 하네요.
'불어라 미풍아'만큼은 잔소리를 안 하려 했는데
By 훼드라의 세상만사 | 2017년 2월 18일 |
생각해보니 그동안 내가 탈북자 소재 드라마에 대해 잔소리를 안 하고 넘어간적이 거의 없는것 같다. 그래서 이번 ‘불어라 미풍아’에 대해서만이라도 잔소리를 좀 자제하려 했는데 아무래도 한마디 안 할 수가 없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탈북자를 묘사한적은 종종 있었다. 간혹 일일극이나 주말극 같은데서 재미를 위해 조연급 정도의 비중으로 희화화시킨 코믹 캐릭터로 등장하거나 또는 남북관계를 다룬 첩보물 같은데선 남북 그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는 ‘이방인’ 같은 이미지로 묘사하거나 심지어 남북 정보기관간의 어떤 밀약에 의해 남한까지 오게된듯한 그런 설정의 드라마까지 있었다. 탈북자가 비록 3만명에 이르게 되었다곤 하지만 일반인 대다수는 아직 탈북자에 대해 잘 모른다. 그러니 저와같은 드라마나 영화속에서 묘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