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로운 성적 압박’ 이겨낼까?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12월 9일 |
LG는 성공적인 한해를 보냈습니다. 페넌트레이스 2위로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서 만년 하위 팀의 이미지를 씻어냈습니다. 연봉 협상에서도 모처럼 훈풍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입니다. 1년 전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예상한 전문가는 거의 없었습니다. LG는 ‘4위 안에만 들면 된다’는 상대적으로 편안한 심리 상태로 시즌에 임했습니다. 누구도 LG를 주목하지 않았기에 시즌을 치르며 견제를 덜 받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아직 2014년이 오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LG가 우승 후보라는 다소 성급한 예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이 마무리 오승환을, 준우승팀 두산이 베테랑을 대거 잃은 반면 LG는 큰 전
[관전평] 5월 4일 LG:NC - ‘실책에 울고 웃고’ LG 4연속 위닝 시리즈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7년 5월 4일 |
LG가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4일 잠실 NC전에서 4:3으로 신승했습니다. 실책으로 웃고 울고를 반복하다 결국 웃었습니다. 3회말까지 3:0 LG의 선취점은 실책에서 비롯되었습니다. 0:0이던 2회말 1사 1, 2루에서 유강남의 큰 바운드 땅볼 타구를 잡은 선발 이민호가 1루에 악송구해 2루 주자 양석환이 득점했습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문선재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0을 만들었습니다. 문선재는 올 시즌 아직 안타가 없을 정도로 타격감이 좋지 않지만 1-2의 불리한 카운트에서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을 걷어 올려 타점을 올렸습니다. 3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의 좌전 적시타로 3:0으로 벌렸습니다. 풀 카운트 끝에 포크볼을 잡아당겼습니다. 차우
LG ‘4번 타자’ 정의윤, 착실히 성장 중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3년 7월 1일 |
LG가 6월의 마지막 날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어제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SK의 집요한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승리했습니다. 6월 한 달 간 연패 없이 16승 5패 승률 0.762를 기록했습니다.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LG 타선을 보면 흥미롭습니다. 부상 공백으로 인해 규정 타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0.326의 타율을 기록 중인 이진영이 7번 타순에 배치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하위 타선의 구분 없이 고른 것이 LG 타선입니다. LG의 4번 타자는 정의윤입니다. 어제 SK전에서도 정의윤의 활약은 돋보였습니다. 1회말 2사 2루에서 정의윤의 깊숙한 내야 안타가 악송구 실책까지 유발하면서 LG는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얻었습니다. 정의윤의 타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