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감상] 잇 해픈즈 (It Happens, 2010)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9월 22일 |
퀸 게임즈의 중간박스 게임인 잇 해픈즈가 한국어판으로 재판되었습니다. 디자이너 스테판 펠트씨의 작품이기도 합니다. 게임은 정말 간단합니다. 차례가 되면 주사위 1개를 굴려서 펼쳐진 보드 3개 중 가장 왼쪽의 칸에 올려놓으면 차례가 끝납니다. 이것을 모든 플레이어의 주사위가 떨어질 때 까지 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며 반복합니다. 주사위가 떨어지면 라운드가 끝나며 각 보드에서 주사위 숫자의 합이 가장 높은 이가 여왕개미(승점)를, 다음으로 높은 이가 장군개미(승점)을 획득합니다. 특정 주사위 숫자는 지렁이를 1개 얻을 수 있는데 주사위는 주사위를 다시 굴리는 용도이며, 게임 종료 시 남은 지렁이는 승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가끔 칸에 잡동사니가 그려진 것이 나오는데 이 칸에 주사위를 올리면 해당 타일을 획득하게
[간단감상] 블로커스 (Blokus)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8월 16일 |
블로커스는 2000년에 출시되어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정말 간단한 추상전략 게임입니다. 규칙이라고 설명할 것도 없습니다. 시작시 사각 판에서 각자 자신과 가장 가까운 모서리에 자신의 타일 중 하나를 놓으면서 시작합니다. 이후에는 자신의 타일에서 이어가는데 꼭지점과 꼭지점만 연결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이어가다가 더 이상 놓을 곳이 없는 이는 게임에서 빠집니다. 모든 이가 타일을 놓을 수가 없으면 게임을 종료하며 남은 타일의 사각 칸을 세어 가장 적게 남은 이가 승리합니다. 각자에게는 21개의 서로 다른 모양의 플라스틱 타일이 있습니다. 색상별 세트는 모두 동일한 구성입니다.초반에는 이 타일들을 놓는 위치와 순서에, 중반부터는 서러 부딛히며 어떻게 다른 이의 타일을 피해 가는가에 따라 승패가 결
[간단감상] 트릭과 괴인 (Tricks and the Phantom)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8년 4월 9일 |
트릭과 괴인이라는 이 보드게임(카드게임)은 일본산입니다. 국내 카드캐슬이라는 곳에서 한글판을 텀블벅에서 펀딩으로 론칭한 게임인데 대나무 케이스에 문제가 생겨 펀딩이 취소되었고 환불처리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받기를 원하는 이들에게는 그대로 진행하였으며 내용물 중 카드 세트를 한 세트 더 넣어주었습니다. 이 게임은 일본산 초히트 카드게임인 러브 레터와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딸랑 카드 11장. 러브레터도 엇비슷합니다.너무나 적은 구성물로 인해 선뜻 돈을 지출하기가 쉽지 않죠. 그래서 대나무 케이스를 준비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게임은 나름 재미있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 하더군요. :) 기본게임은 트릭 괴인 카드 2장 중 1장을 게임에서 제거한 후 10장을 잘 섞어 2장씩 나눠줍니다. 최대 4인
[간단감상] 모던아트 한국어판 플레이
By 펑그리얌의 보드게임 여행 | 2017년 12월 12일 |
정말 오랜만에 플레이 해본 모던 아트. 그것이 또 한글판이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이들이 사진에 보이는 (경매봉이라 해야하나요?) 망치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면서 일사천리로 플레이를 하게 되었군요. ^^; 사실 모던아트는 지극히 간단한 게임입니다. 이렇게 순수한 게임도 없죠. 차례 플레이어가 작품 카드 1장을 낸다.작품 카드에 표시된 방식으로 경매를 한다.낙찰받은 이는 작품 주인에게 해당 금액을 건넨다.작품 주인이 구매했다면 은행에 금액을 낸다.낙찰받은 작품은 작가별로 구분하여 자신의 앞에 공개한다.시계방향으로 돌며 계속 진행하다가 한 작가의 작품 카드 5장 째가 경매 시장에 등장하는 순간 라운드 종료.라운드를 종료시킨 작품 카드를 포함해 가장 많은 작품이 나온 카드가 1등 시세표 획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