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By 멧가비 | 2019년 1월 7일 |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https://img.zoomtrend.com/2019/01/07/a0317057_5c32a845bbda7.jpg)
크리스틴은 금지된 땅에 발을 딛거나 정체불명 고서적의 라틴어 문장을 읽지 않았다. 심지어 충실한 남자친구와는 플라토닉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공포 영화의 모든 금기를 비껴감은 물론 영화의 등급을 Pg-13으로 맞춰 스튜디오에게도 좋은 일을 한다. 일단은 좋은 사람이다 크리스틴은. 그럼 대체 크리스틴은 뭘 잘못했길래 지옥행 티켓을 받아놓고 고통 받아야 하나. 잘못이 있다면 사람을 잘못 본 죄? 이것은 컨슈머를 상대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의 악몽이자 비극이다. 컨슈머를 A, 컨슈머를 상대해야 하는 직업인을 B로 놓자/ 모든 참극은 A와 B가 "A와 B"라는 관계를 인식하는 방식의 차이에서 온다. A에게 B는 언제나 한 명이다. 단순 상담이든 클레임이든 원하는 바가 있을 때 앞에 앉은
살롯의 노래 (Charlotte's Song.2015)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7월 17일 |
2015년에 ‘니콜라스 험프리스’ 감독이 만든 캐나다산 호러 영화. 내용은 1930년대 미국 오클라호마의 더스트 보울(건조지대)에서 '샬롯'의 부모님은 인어 공주 컨셉의 무대 공연을 하며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머니가 아버지와 갈등을 빚고 자살을 한 이후. 아버지와 극단 자체가 인생 내리막길을 가고 있던 중. 샬롯의 어머니가 실은 인어였고. 샬롯이 그 피를 이어 받아 인어로 각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안데르센의 동화 ‘인어 공주’에 영향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인어가 나오는 판타지가 아니라 1930년대 미국 배경의 현시창(현실은 시궁창) 속에서 벌어지는 참극이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갈등을 빚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한 이후에 아버지가 완폐아(완전 폐품 아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