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테러 라이브
By 김구몬 | 2013년 8월 13일 |
요즘 영화관에 가면 설국열차와 더 테러 라이브 중에서 고르는 수밖에 없다죠? 허허.. 대단하군요. 원래 제가 이걸 시사회때 봤었는 데, 별로 주변 사람들의 평가나 반응에 대해서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더 태러는 완전 듣보잡영화인줄 알고 봤었거든요. "와 이거 재미있긴 한데, 설국열차가 개봉하니까 역시 힘들겠죠?" 라고 했었던 말이 무색하게 선방하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왜 1,2주 전 이야기를 추억에 젖어서 말하는 것처럼 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이 영화를 이야기 하려면 역시 하정우의 이야기를 먼저 해야하려나요..? 이 영화 사실 나오는 배우도 거의 없고, 하정우에서 시작해서 하정우로 끝나는 영화이긴 하잖아요? ㅋㅋㅋ 영화를 보기전에 "이건 하정우 나오는 영화인
[영화Review] 내 아내의 모든 것(2012)
By 꿈꾸는 다락방 | 2012년 6월 20일 |
*스포일러가 포함돼있습니다! 역시 데이트할 땐 로맨틱 코미디!라는 생각으로 별 기대 없이 골랐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오? 이런 반응을 보이게 만들었던 영화입니다. 저는 예전에는 로맨틱 코미디류의 영화를 별로 안 좋아했고, 보더라도 그런 건 TV에서 특선 영화로 해줄 때나 아님 비디오로 봐야지, 제돈 주고 영화관에서 보다니 무슨 호갱돈낭비, 라고 생각했던 부류의 인간이었습니다. 남친이를 사귀고나서부터는 좀 바뀌었지만 그래도 제 핏속에는 여전히 로코는 영화관에서 고를 장르 중 후순위라는 생각이 흐르고 있었는데, 보고나선 별로 돈 아깝단 생각이 안 들었어요. 데이트할 때 딱 보기 좋은 영화란 느낌입니다.(그렇다고 솔로가 보기에 안 좋단 건 아님....) 영화를 보고서 기억에 남는 건 단연 임수정!
"남산의 부장들" 블루레이를 샀습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8월 23일 |
결국 이 작품도 사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음성해설이 실려 있어서 말이죠. 저는 풀슬립으로 갔습니다. 렌티큘러는 멋지긴 한데, 영화 본편에 더 의의를 두는 입장에서는 그닥 안 땡기더군요. 게다가, 저는 이 디자인이 더 좋았습니다. 스펙이 한쪽 구석에 약간이라도 써 있으니 그것도 좀 독특하더군요. 디스크 케이스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 입니다. 후면은 가장 유명한 대사가 차지 했습니다. 디스크 이미지도 의외로 멋집니다. 케이스 내부 이미지는 넓은 느낌을 잘 활용 했더군요. 그리고 이런 영화가 거의 그렇듯, 뭔가 하나 더 들어 있습니다. 뒷면은 썰렁합니다. 캐릭터 포스
[영화] 블루 재스민 - 허영과 욕심이 가져오는 것
By 명품 추리닝 | 2013년 10월 3일 |
블루 재스민 케이트 블란쳇,알렉 볼드윈,조이 칼린 / 우디 알렌 나의 점수 : ★★★★ 인간은 누구나 어느 정도의 허영을 가지고 살아간다. 실제로 이러한 자기포장은 인간의 생존에 꽤 큰 도움을 주지만, 그것이 탄로났을 때 당사자가 가지는 수치심 역시 그 허영 만큼이나 크게 돌아온다. 우디 앨런 감독은 영화 <블루 재스민>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었다. 그래서 가식과 허영으로 점철된 주인공 '재스민(케이트 블란쳇)'은 러닝타임 내내 주변의 웃음거리가 된다. 이러한 재스민을 보며, 관객들은 스스로가 가진 허영이 매우 미미한 수준임을 느끼고 안도할지도 모르겠다. 아름다운 재스민은 유능한 사업가 '할(알렉 볼드윈)'과 결혼하여, 그의 돈으로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그녀는 남편이 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