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아이 <2012> - 어머니의 수난극
By 위키용 | 2012년 9월 20일 |
처음 보러갈땐 이게 긴가민가하고 모 인가 도인가 하고 참 곤란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보고나서도 확실히 감동이 있다! 이렇게 말하기도 뭐하구요. 섬머워즈 같이 쥐어짜고 상업적 플롯이 아니라 <늑대아이> 어찌보면 예술성이나 감독 자신의 생각이 크게 담겨져 있었단 말이죠. 제가 부모입장도 아니다보니 그렇지만, 이런 담백함이 좋기도 밍밍하단 그런 생각도 듭니다. <늑대아이>는 모성의 이야기, 모성신화에 대한 이야기 일수 밖에 없습니다. 자식인 아메와 유키를 생각하면 이 작품이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도통 알수가 없거든요. 자식 키워봤자 말짱 도루묵. 그럴리는 없겠지만..;; - 결국 이 작품 하나의 수난극이고 하나가 인생의 여름에서 한바탕 겪은 고생담입니다. 자식이 있는 사
괴물의 아이(バケモノの子, The Boy and The Beast, 2015)
By 혼자 즐거운 황무지 블로그 | 2015년 11월 22일 |
(내용누설 완전 있음) <괴물의 아이> 봤다. 진작에 동진님과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함께한 스타 라이브톡으로 봤는데 이제서야 올리는 감상. 아직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은 <늑대아이> 밖에 본 게 없는데 그나마도 스크린에서 본게 아니어서 지금까지도 아쉽. 정말 너무나 행복하다고 생각하면서 본 작품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여태껏 본 일본 애니메이션 중 세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좋아하는 작품이 되었기에 이번 작품도 엄청 기대하면서 봤다. 마침 동진님이 라이브톡을 진행해주기도 하셨고. 부모님을 잃고 외톨이가 된 렌은 시부야 길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다른 세계로 들어가게 되고, 여차저차하여 쿠마테츠라는 성질 더러운 동물.....사내.....와 함께하게 된다. 쿠마테츠와 지지고 볶고 싸우고
괴물의 아이
By 나의 목소리 | 2015년 11월 29일 |
-경계에 선 존재가 이 세상에서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괴물의 아이>는 <늑대아이>의 연작으로 봐도 무방할만큼 비슷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다.<늑대아이>에선 늑대인간을 통해 늑대인지, 인간인지 모를 아이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보여진다면,<괴물의 아이>에서는 짐승인지, 인간인지 모를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이 보여진다. 그리고 <늑대아이>에선 늑대인간을 키우는 어머니릍 통해 모성을 진지하게 탐구했다면,<괴물의 아이>에선 인간 아이를 키우는 짐승을 통해 부성을 진지하게 탐구한다.다른 점이라면 <늑대아이>에선 그 자체로 완성형에 가까웠던 어머니가 모성을 배워가는 과정이 보여졌다면,<괴물의 아이
늑대 아이 아메와 유키를 보다-2
By T.N.Iくんの遊びバ | 2012년 7월 24일 |
늑대 아이가 개봉한 지 이틀만에 일본 극장가 2위를 기록하는 중이다. 우미자루가 2주 연속 1위인데, 과연 이 결과가 어떻게 바뀔 지는 모를 듯하다. 그저 아직 국내인 한국에 개봉되지 않고 있는데, 이 작품을 매우 만족스럽게 본 본인 입장에선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어 아쉬울 따름이다. 현재 앨범은 한창 발매 중이며, 아래 유튜브로 올렸으니 들어보기 바란다. 엔딩 크레딧이 나오면서 이 노래를 듣자마자 마음에 들었고 다음 달 월급이 나오는대로 구매를 할 예정이다. 제대로 모성애가 무엇인지 보여준 작품이기에 재차 말하지만 꼭 극장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이 영화에 대해서는 앞서 포스팅한 늑대 아이 아메와 유키를 보다-1 에서 참고하길 바란다. 아래는 영화 랭킹 및 앨범 커버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