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 SF 팬이라면 흥분할 이야기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4년 9월 8일 |
![<루시> SF 팬이라면 흥분할 이야기](https://img.zoomtrend.com/2014/09/08/c0070577_540ce9962863a.jpg)
<명량>으로 흥행기록을 새로 바꾸고 미국에서도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른 헐리우드 진출작까지 두 마리 토끼를 쥐고 있는 최민식과 액션 거장 뤽 베송 감독의 레드카펫 행사(8월 20일) 이후 개봉 첫날 <루시>를 혼자 보고 왔다. 초반부터 긴장감이 확 올라오고, 독특한 구성으로 자연 과학 다큐멘터리식의 삽입영상이 묘한 분위기를 자야내며 전개되어 영화의 남다른 흥미가 커져갔다. 기가막힐 상황에 갑작스레 내던져진 주인공 루시와 한국말 그대로 사용하는 살벌한 카리스마의 악당 보스 미스터 장, 이 두 사람의 팽팽한 불꽃 연기가 보는 이들의 눈까지 레이저 발사를 하게끔 만들고, CSI 느낌의 과학적 접근과 상상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뇌과학이란 매우 색다른 가설을 바탕으로 한 뤽 베송의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최전방에 기적이 연주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8월 31일 |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최전방에 기적이 연주되다](https://img.zoomtrend.com/2012/08/31/c0070577_503dc505905a7.jpg)
현재 분재 중인 비극의 현장,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기적같이 울려퍼진 한 오케스트라의 감동을 생생히 기록한 2005년 독일 다큐멘터리 영화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시사회를 엄마와 감상하고 왔다. 먼저 낯설게 느껴지는 긴 제목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 이스라엘에서 자란 성장 배경을 기졌고 정상급 피아니스트이자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수석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1999년 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 석학인 에드워드 사이드 교수와 함께 이스라엘과 중동계 출신 젊은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독일에서 시작하였는데, 그 오케스트라의 이름이 서양과 동양의 소통을 노래한 대 문호 괴테의 작품에서 이름을 딴 '서동시집 오케스트라'가 된 것이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빛깔 참 좋은 심심함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3년 3월 15일 |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 빛깔 참 좋은 심심함](https://img.zoomtrend.com/2013/03/15/c0070577_51415a9ba3a70.jpg)
고전 명작 <오즈의 마법사>(1939)의 프리퀄 격이라 할 판타지 동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을 혼자 보고 왔다. 빅터 플레밍 감독의 원작과 비교해서 흑백에서 컬러로의 변환이나 전체적인 내용면에서 같은 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주디 갈란드라는 독보적이고 임팩트있는 주인공이라든지, 아름다운 뮤지컬 요소의 배제라는 점 등 사실 딱히 내세울만한 것이 최신 버전에서는 그리 보이지 않았다. 몰론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의 강점이 살아있는 스펙터클하고 역동적인 영상의 물결이 화려함의 극치를 과시하며 빛깔 좋게 스크린을 장악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옛 고전에서 중요하게 자리하고 있는 '오즈'라는 마법사의 탄생 스토리나 착하거나 악한 마녀의 기존의 설정이 그대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성인 액션 오락물로 최고!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5년 1월 31일 |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성인 액션 오락물로 최고!](https://img.zoomtrend.com/2015/01/31/c0070577_54cc10c868217.jpg)
<엑스맨:퍼스트 클래스>와 <킥 애스:영웅의 탄생> 등 남다른 감각적 액션으로 영화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매튜 본 감독과 마블, DC코믹스의 대표작가 마크 밀러가 만난 화끈한 첩보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 시사회를 피아노제자님과 재밌게 보고 왔다. 카메라 촬영을 막는 보안요원들 속에서 드디어 빠르고 색다른 신개념 액션이 마구 쏟아지는 영국 첩보전에 관한 이야기가 초반 살벌하고 날렵한 액션 장면부터 난리도 아니었다. 콜린 퍼스,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등 화려한 중견배우들과 거기에 초짜티 확 나는 새로운 얼굴이 예고편과 포스터를 통해 보여져서 사실 영화 시작 전엔 청소년관람불가가 살짝 의심스러웠다. 허나 점점 난폭하고 무시무시한 극단적 사건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