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은 어딜까 :: "러시아? 북한 관광만큼 설렜다"(1)
By 솔다, 춤을 춰요 ! | 2014년 2월 13일 |
![끝은 어딜까 :: "러시아? 북한 관광만큼 설렜다"(1)](https://img.zoomtrend.com/2014/02/13/d0127487_52fc73f7e936a.jpg)
달콤한 빛깔의 성 바실리 사원 "유럽배낭여행, 떠나보니 한국 좋더라."(일정)"내가@_@땅을 걷는거야, 무대 위에 있는거야?"(런던) 포스팅을 끝으로 2012년 30일 유럽 여행기에 gg쳤다. "아니 왜들 해외 여행을 다녀와야 시야가 넓어진다고 하는거야?" 욱하는 심정으로 떠난 여행이었다. 남들처럼 유명 건축이나 관광명소에 대한 배경지식 대신에 오직 "절대로, 결코 소매치기에게 조공을 바치고 오지 않으리라!" 달랑 이 목표 하나만을 위한 무한 검색질. 훌륭히 미션을 수행하고 돌아왔지만, 과연 '보여지는 글'로써의 가치가 얼마나 될까 싶었기 때문이다. 그니까, 결론은 에이, 그냥 대놓고 사진뿐인 여행기! 소치 올림픽으로 전세계인의 관심이 쏠린 '러시아'를 나도 밟은 적 있다고! 뻐길 게 사진밖에 없는
이번 올림픽 쇼트트랙 관련해서 몇마디만 하자면...
By 싸이버스터의 덕훌루 | 2014년 2월 16일 |
1. 파벌이다 뭐다를 떠나서 남자팀은 에이스 노진규와 곽윤기의 부상공백(노진규의 경우 암까지 왔으니...)이 컸고 저 두명의 공백을 매꿔줄 선수가 없었다. 이제 메달 노릴수 있는 종목이 500미터 하나뿐인데 남자 노메달 달성하고 한국 돌아오면 한동안 동네북처럼 얻어터질듯 싶군요. 2. 중국의 왕멍이 없는 상황이라서 여자쪽에서 개인전 금2개정도는 기대해볼만했지만 여자팀 에이스라지만 고등학생인 심석희에겐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본인기량을 완벽히 발휘를 못했고 결과는 은메달... 박승희는 결승에서 한바퀴 다 돌기도전에 영국선수가 가미가제 어택하는 바람에 동메달... 여자는 개인전 1000미터와 계주결승이 남아있는데 과연 중국의 벽을 넘을수 있을지가 의문입니다. 3. 빅토르 안(안현
그녀는 이미 전설이니까.
By 경당 | 2014년 2월 12일 |
![그녀는 이미 전설이니까.](https://img.zoomtrend.com/2014/02/12/f0064134_52fb797ec5cc1.jpg)
난 피겨팬이지만 소치까지 뛰어서 2연패 달성해달라고 한 적 없다. 난 지난번 올림픽 때도 다치지만 말아달라고 기도했고 끝나고는 바로 은퇴를 바랬다. 하지만 은퇴하면 바로 후원이 끊길테고 그러면 다시 한국 피겨는 김연아급의 재능과 노력과 엄마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안될테니 한계를 무릅쓴 것이라고 생각한다. 연습장이 없어서 오픈된 공간에서 연습하는데 "김연아! 점프 한번 해봐!" 라는 지 애비 좆대가리와 에미 가랑이를 찢을 년놈들의 외침을 들으며 연습했을 때 김연아의 심정이 어땠을까. 메달따위 안 따도 아무 상관없다. 그녀가 올림픽 2연패를 해서 전설이 될 필요도 없다. 아픈 몸을 이끌고, 등에 살색의 파스를 덕지덕지 붙이고 빙상에서 적들과 맞서싸우던 그 때부터 그녀는 이미 전설이었고 피겨의 여
끝은 어딜까 :: "러시아? 북한 관광만큼 설렜다"(2)
By 솔다, 춤을 춰요 ! | 2014년 2월 13일 |
![끝은 어딜까 :: "러시아? 북한 관광만큼 설렜다"(2)](https://img.zoomtrend.com/2014/02/13/d0127487_52fc8eece83e0.jpg)
아기자기한 공항버스! "와, 난 뭐타고 가야하지?" 아아, 그 전날 로마에서 혹은 모스크바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난 뭘 했던거냐! 모스크바 숙소인 'Greenmango' 호스텔 위치를 모르겠다. 그 숙소가 있는 지하철 역만 수첩에 적어놓은 나의 패기란(...) 유럽에서도 같은 이유로 몇 시간씩 길을 헤맨 주제, 반성이나 교훈은 뀌고난 뒤 자리만 옮기면 되는 방구같은 거냐! 으,으헝으헝엉으헝엉 (아, 벌써 2년이 지났는데도 이 때를 생각하면 나 자신에게 열이 뻗친다!) 버스를 탔는데 문제는 '정거장 안내 전광판'이 없어 ㅇ..-<-< 왜냐, 왜 실내인지 실외인지 온도 표시만 해주는 거냐아... (우리나라 버스도 이런 경우가 많은데, 내가 이 날 모스크바서 속상했던 걸 생각하면 바꿔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