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예] 공포의 근원으로 돌아가다!
By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블로그 | 2016년 10월 30일 |
리뷰를 쓸 때, 사적인 부제를 깔아본 지 한 2년은 된 것 같습니다. 그 때의 사적인 부제는 모든 게 신기하고 재밌었을 때라 강조의 의미로 썼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에 이것저것 보면서 보통의 작품으로는 재미나 큰 의미를 느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마 대다수 작품들의 가벼움을 느끼기 시작할 때부터 그랬을 거에요. 그래서 별 것 없는 작품에 사적인 부제를 들여 리뷰를 강조하는 것은 사치다라는 생각에 부제를 쓰지 않았죠. 하지만 잔예는 부제를 써도 됩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즐거웠어요. 잔예가 주는 공포는 상당히 지적입니다. 잔예는 아시아호러의 원천인 전염주의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흔히 있을 괴담을 소재로 전개하여 매우 내수적인 내용으로 느껴집니다만, 서구적인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저
흑마술 무당 (Dukun Ilmu Hitam.198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10월 17일 |
1981년에 ‘A 해리스’ 감독이 만든 인도네시아산 호러 영화. 타이틀 Dukun은 인도네시아어로 무당. Ilmu Hitam은 흑마술이란 뜻이 있다. 내용은 무당 ‘데위’가 인간으로 변신한 뱀과 부부 관계를 맺었는데 인간 부부를 죽이고 아기를 납치하여 자신의 뱀 자식을 인간으로 둔갑시켜 두 아기를 키우게 되어 각각 ‘마야’와 ‘사리’라는 이름을 지어줬는데, 그로부터 십수년 후 마야와 사리가 어른이 되어 데위에게 흑마술을 배우며 살던 중. 마야의 친 아버지가 죽기 직전에 만나서 딸에 관한 유언을 남겨서 그걸 기억하고 있던 ‘구루(힌두교/시크교의 스승이나 교리 지도자)’의 아들 ‘팡지’가 마야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고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하게 되고, 데위와 사리의 흑마술 타겟이 되면서 벌어
공포의 묘지 - 공포의 정석과 기본기를 모두 갖춘 작품
By 오늘 난 뭐했나...... | 2019년 4월 13일 |
드디어 이 영화가 개봉일정을 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 궁금한 영화인 데다가, 아무래도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읽은 판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영화를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 아무래도 이 주간은 정말 공포영화로 싹 넘어가 버릴 판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사실 이 영화 외의 공포물의 경우에는 상황이 좀 미묘하게 다가오는 상황이다 보니 이거만 볼까 하다가 그래도 일단 다 보기로 했습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솔직히 제가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이 영화의 원작이 바로 스티븐 킹의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중에 최근에는 스릴러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이 작품은 아예 초기 공포 소설중 걸작으로 통하는 작품이기도 했
영화 파묘 관객수 700만명 돌파 곡성 넘어 역대 한국 오컬트 공포영화 흥행 순위 1위 신기록 경신
By 처뤼의 아로새기다 | 2024년 3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