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월드 리뷰 : ⑺ 마치며
By 비정기 RPG 잡담 블로그 | 2013년 4월 23일 |
![던전월드 리뷰 : ⑺ 마치며](https://img.zoomtrend.com/2013/04/23/a0008109_51760230a05b3.jpg)
마치며 컴퓨터나 게임기용 게임, 세세한 부분까지 수치적으로 표현하는 몇몇 TRPG와 비교해 보면 던전월드는 애매모호하고 있어야 할 부분이 빠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던전월드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쉽게 빠질만한 함정이 여기에 있습니다. 던전월드의 많은 부분이 "묘사"에 불과하고 실제적인 "효과"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죽 갑옷과 사슬 갑옷이 장갑도 동일하고 가격도 무게도 동일하니 그냥 가죽과 사슬이라는 묘사 차이일 뿐 아닌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묘사 또한 던전월드 규칙의 일부입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규칙일 수도 있습니다. 사슬은 녹슬지만 가죽은 녹슬지 않고, 가죽에는 곰팡이가 필 수도 있지만 사슬은 그렇지 않습니다. 눈 앞에 곰팡이 괴물이나 금속을 먹어치우는 불가사
FEAR사 게임의 스킬 설정에 대하여.
By 아래로 6피트 | 2013년 2월 21일 |
디엔디, 소드월드류만 계속 했을때와 가장 눈에 띄게 다른 점이 있으니, '스킬'에서 상황과 RP를 강제한다는 점이다. 무슨 말인가하면, 디엔디에서 절단이나 스프링 어택 같은 피트나 소드월드에서 힐링 바렛같은 마법은 일반적인 게임에서 말하는 캐릭터의 기술 그 자체이고 그것은 사용자가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여 어떻게 활용할 건지는 강제되어 있지 않다. FEAR사의 게임에서 '특기'로 표현되는 기술들은 접근방법이 상당히 틀린데, 이를테면 천하요란의 신선조 기본 기술 '평정안'이라면, 이 기술은 천연이심류의 자세로 검을 수평으로 눕혀 귀옆으로 들어 올린다는 묘사가 '주'고 데미지에 +를 받는 것이 '부'이다. 이 기술이 좀 애매하다면, 엔젤기어의 '지원사격'은 어떨까. 이것은 기체에 지원사격용 장치
[PS4] 4여신 온라인 CYBER DIMENSION NEPTUNE(四女神オンライン CYBER DIMENSION NEPTUNE.201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8년 3월 22일 |
![[PS4] 4여신 온라인 CYBER DIMENSION NEPTUNE(四女神オンライン CYBER DIMENSION NEPTUNE.2017)](https://img.zoomtrend.com/2018/03/22/b0007603_5ab3c7841bf84.jpg)
2016년에 탐소프트에서 개발, 컴파일 하트에서 PS4용으로 발매한 액션 RPG게임. 넵튠 외전 시리즈의 여섯 번째 작품이다. 내용은 게임 업계의 수호여신은 넵튠, 느와르, 블랑, 벨이 자신들을 모델로 한 인기 온라인 게임 ‘4여신 온라인’의 베타테스터로 선정되어 환상세계 아르스가드를 무대로 삼아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다. 본작은 넵튠 시리즈에서 4여신 중 한 명인 벨이 게임 오타쿠로서 즐기는 게임으로 자주 언급되었던 4여신 온라인을 메인으로 삼았다. 가상현실 게임이 아니라 온라인 멀티 플레이가 되는 콘솔 게임이라서, 넵튠 시리즈 특유의 게임 네타 주요 소재가 온라인 게임 플레이로 집중되어 있다. 넵튠 일행이 나누는 대화도 그쪽 화제고 마을 내 NPC와 주요 패러디 소재도 온
[리뷰] 영웅전설 제로의 궤적 Kai (英雄伝説 零の軌跡 Kai.2020)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2년 11월 14일 |
2010년에 ‘日本ファルコム(니혼 팔콤)’에서 PSP용으로 만든 RPG 게임을, 2020년 이후에 PS4/닌텐도 스위치/스팀용으로 리마스터한 작품. 최근에는 ‘스토브 인디’에도 추가되어 ‘크로스벨 컬렉션’이라고 해서 후속작인 ‘벽의 궤적’과 함께 세트로 최대 62% 할인가로 판매 중에 있다. 내용은 제국과 공화국의 영투 분쟁이 벌어지고 있을 때, 그 중간에 끼어 무역, 금융 도시로 발전한 ‘크로스벨 자치주’에서 제국과 공화국 양쪽의 압력이 커지고 그에 영향을 받은 의원과 공무원들의 정치 항쟁과 비리가 벌어지고 뒷세계의 마피아와 외국의 범죄 조직이 대립을 하는 등. 치안이 어지러운 상황에, 시민들에게 신뢰를 잃은 크로스벨 경찰국에 신입 조사관 ‘로이드 배닝스’가 ‘엘리 맥도웰’, ‘티오 플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