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검은사제들 _ 2015.11.5
By 23camby's share | 2015년 11월 6일 |
![[영화] 검은사제들 _ 2015.11.5](https://img.zoomtrend.com/2015/11/06/f0049445_563c44cc22b79.jpg)
강남역에서 포스터 처음 봤을때걸음을 멈추고 한 이삼분 포스터를 넋놓고 봤을정도로 기대를 하고 있었던 영화. 김윤석도 김윤석이지만, 강동원의 저 표정은 참.복잡한 표정이지만 뭔가 하여튼 존잘이라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 하지만 막상 영화는...주연 두 명을 캐스팅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고 장렬히 산화한 듯한 느낌이랄까.전반적으로 무섭진 않은데 불쾌한 느낌소리와 연출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놀래야 하는 상황이 많아서 좀 짜증나고 지친다. 의외로 제일 맛깔나게 연기하는건 귀신씌운 박소담ㅋㅋ김윤석이야 뭐 워낙 기본빵이니까 믿고 보지만솔직히 늘 똑같은 그 아귀연기는 좀 질리는 감도 있다. 집중해야 하는 장면에서는 흡입력있게 빨아들이는 연기를 하는 강동원이 좋음. 군도때도 그러드만.근데 생각해보니 연기력이라기보다
<검은 사제들(The Priests, 2015)> 한국판 '엑소시스트'- 힘의 균형과 새로운 장르적 가능성
By 猫の夢 - 마음대로 날아간 그 발자취 | 2015년 11월 11일 |
![<검은 사제들(The Priests, 2015)> 한국판 '엑소시스트'- 힘의 균형과 새로운 장르적 가능성](https://img.zoomtrend.com/2015/11/11/a0025621_564363f44de47.jpg)
극장 안이 가득 찼다. 강동원과 김윤석이라는 배우가 가진 힘이다. 그간 듬성듬성 앉아 스크린 속 공포와 싸워야 했던 경험과는 사뭇 다르다. 공포물을 즐겨 보거나 '엑소시스트'를 아는 이보다 사제복을 입은 '강동원'을 보러 온 쪽이 더 많을 것 같다. 그럼에도 노골적으로 레골라스에 대한 애정을 표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과는 다르게,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의도적인 힘을 싣지 않는다. 사제보다는 껄렁한 아저씨 같았던 김윤식도, <엑소시스트>의 그 소녀를 능가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김소담도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저명한 조연 배우들까지 더해 별들의 전쟁이다. 영화 <검은 사제들>은 카톨릭 교회가 몇 세기에 걸쳐 비밀리에 추적해온 악마로부터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한 두 사
김윤석의 신작, "남쪽으로 튀어" 사진들입니다. 6
By 오늘 난 뭐했나...... | 2013년 1월 20일 |
![김윤석의 신작, "남쪽으로 튀어" 사진들입니다. 6](https://img.zoomtrend.com/2013/01/20/d0014374_50dcf59c39636.jpg)
솔직히, 전 이 소설 아직 안 읽었습니다. 표지가 별로 마음에 안 들어서 말이죠. 아무튼간에, 이제는 읽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네요. 사실 이 영화를 보려는 이유는 이윤석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연기 정말 잘 하시더라구요.
<남쪽으로 튀어> 웃음코드로 버무린 진지함
By 새날이 올거야 | 2013년 1월 31일 |
![<남쪽으로 튀어> 웃음코드로 버무린 진지함](https://img.zoomtrend.com/2013/01/31/b0075091_5109c2691e9d5.jpg)
실은 무겁고 심각하며 진지한 내용이지만, 그러한 진중함을 관객들에게 결코 강요하지 않는다. 그래서 묘미가 있는 영화다. 가벼운 웃음으로 시작한 영화는 끝까지 그 분위기를 견지해 나간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지만, 영화가 끝난 뒤 가볍게 웃으며 영화관을 나설 수 있었던 이유이다. 하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웃음으로만 넘겨 버리기엔 영화 속에 담겨진 메시지가 너무 공허해지는 느낌이다. 용산참사로 시작을 알렸던 현 정권은 4대강 살리기라는 거대한 삽질로 마무리지으며, 이제 그 정점에 서 있다. 이 영화의 웃음코드 속에는 5년 내내 국민들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비정하면서도 무지막지한 개발에만 온 심혈을 기울여 온 현 정권에 대한 따가운 비판의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