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성 마왕과 슈퍼 왕자 (1987)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2월 7일 |
1987년에 ‘박옥상’ 감독이 만든 아동용 SF 영화. 내용은 지구에서 7광년 떨어진 ‘시리우스 알파별’의 외계인들이 ‘흑성 마왕’을 물리쳐 얼음 혹성에 봉인하지만, 승리에 취한 시리우스 알파별 외계인들이 타락하여 우주의 창조신이 분노해 불의 심판을 내려 혹성 마왕을 부활시켜 시리우스 알파별을 멸망시키기에 이르는데, 그때 시리우스 알파별의 어린 왕자가 홀로 살아남아 지구로 날아와 우주의 방랑자를 자처하는 소년 ‘한단’으로서, 우주 천문학자 ‘엄 박사’가 운영하는 수련원 캠프의 관리를 맡은 ‘대장’의 조수가 되었다가, 메달의 힘으로 ‘슈퍼 왕자’로 변신. 흑성 마왕이 보낸 외계 악당을 물리치는 이야기다. 언뜻 보면 ‘은하에서 온 별똥 왕자(1987)’의 아류작 같지만 실제로는 은하에서
듄 - 정치 풍자 SF 영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21일 |
드디어 이 영화의 개봉 일정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에 거는 기대가 만만하지 않은 상황이기도 했든데,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에 관해서 기대를 걸 만 할 정도로 원작을 열심히 읽었기 때문입지다. 사실 성인이 되어서야 겨우 제대로 읽고 이해한 작품이라는 가실은 실토를 해야 할 듯 합니다. 그 이야기는 정말 미묘하게 다가오는 지점들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해서 말입니다. 물론 이 영화의 감ㄷ공네 관해서 역시 아무래도 기대가 되는 지점들이 많기도 했고 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합니다. 듄 이라는 작품을 이야기를 하게 되면, 제 주변에 정말 많은 분들이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이야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이 감독이 듄을 처음으로 영화화 하는 작업을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
By 멧가비 | 2017년 8월 1일 |
![트루먼 쇼 The Truman Show (1998)](https://img.zoomtrend.com/2017/08/01/a0317057_59802afae9af0.jpg)
관음증, 물질 만능주의, 중독성과 휘발성 등. 영화는 일차적으로 매스미디어의 천박한 속성을 까발린다. 그러나 여기서 머무는 대신 영화는 조금 더 난해한 질문을 던진다. 장 보드리아르의 '시뮐라시옹' 이론은 모방품이 원본의 가치를 상회하는 현상에 대해 지적한다. 이는 현대 문명 속의 사람들이 매스미디어에 종속되어 현실을 외면하는 세태에 대한 풍자이기도 하다. 극중 "트루먼 쇼"를 시청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은, 진짜 삶을 제쳐두고 트루먼의 성장을 집요하게 관찰하며 그가 울면 같이 울며 그가 잠들고 나서야 안심하고 TV를 끈다. (영화가 나온지 20년 쯤 됐고 매스미디어의 헤게모니가 TV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간 현재에도 이 블랙유머가 유효하다는 게 비극이라면 비극.) 바다와 하늘을 모방한 세트 벽면.
더 프레데터 (2018) / 셰인 블랙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18년 10월 1일 |
출처: IMP Awards 사냥을 추구하는 외계인 [프레데터]가 추락하지만 이미 예전 사건을 조사해 정체를 알고 있는 대비팀이 생포에 성공한다. 자신의 팀원을 잃은 맥케나(보이드 홀브룩)는 외계인의 장비를 챙겨 집으로 보내 숨기지만 정부에 사로잡혀 정신이상으로 몰린다. 지구인들이 [프레데터]의 존재를 알고 대비하고 있다가 사로잡지만 일이 꼬여 탈출한 [프레데터]와 새롭게 드러난 외계인의 행동 방식 때문에 위기에 몰리는 상황을 주인공 대원들이 해결하는 내용으로 만든 활극. 시리즈 정통 후속작을 표방했고 이전 영화와는 다른 무대와 상황으로 이야기를 꾸리고, 설정을 몇가지 더해 새 시리즈를 이어갈 씨를 부렸다. 여기에 원작이 공포 영화 같이 묵직한 분위기였다면 훨씬 가벼운 액션 영화로 다듬었다. 결론은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