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섬에서 내가 좋아하게 된 것 - 서핑
By 눈감으면 섬 | 2015년 8월 15일 |
기억은 휘발성이라 시간 날 때 마다 하나씩 기록해 두기로 했습니다. 원래가 물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대부분 좋아합니다. 바다에서 자란것도 있고, 제가 초딩 때 무려 호텔에서 수영을 마스터한 사람이거든요.여기 내려와서는 스쿠버, 서핑을 새로 시작하게 되었고 심심할 틈 없이 지내고 있습니다.어제는 서핑, 오늘은 물질, 내일은 스노쿨링 예정이고, 잦은 물놀이로 입병이 났어요... 특히 서핑은, 파도가 매일 좋은게 아니니, 좋을 때는 무조건 나가야 되는데 안타깝게도 그것이 평일이라면....새벽에 나갑니다. 그러고 출근을 해요.그게 처음에는 미친짓이라 생각했는데, 새벽서핑 좋습니다. 햇살이 사악 비치면서 파도가 붉은 빛으로 빛나고 그 속의 사람들도 빛나요. 잠시 둥둥 떠있으면 동남아인가, 싶음. 피곤하긴 개 피
#4 로드킬 트라우마
By D r e a m i n g , f l y i n g , f l o w i n g | 2013년 1월 19일 |
scene 1. 2012년 로드킬 트라우마 미국 중부 칼리코에서 세도나 가는 길. 한국에서는 잘 안하는 운전을 미국에서는 해야 할 때가 있다. 하루종일 운전해도 먼 길을 혼자서는 벅차기 때문이다. 서부 사막만 달리다가 볼텍스가 퐁퐁 솟아나온다는 세도나 가는길엔 산이 많았다. 그것도 스케일이 다른 산. 해가 어스름 지고 있었다. 얼른 예약해둔 호텔로 가야했다. 오르고 올라가 지대가 높은 줄로만 알았는데 네비게이션을 보니 고불고불길이 눈에 들어왔다. 이럴수가. 설마 내리막길? 첩첩산중에 구비구비. 문경세재가 왠 고개 인고,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문경세재 저리가라 하는 코브라 백마리 길. 오른쪽으로 돌자마자 왼쪽으로 돌아 다시 오른쪽, 왼쪽 180도 유턴길 이건 소문자s가 줄줄이 이어진 길
제주여행 5 (2019.12.30 - 31)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20년 1월 6일 |
이날은 종일 제주 시내를 돌아다니며 구경하였습니다. 원래 목적은 일주일간 너무 돌아다니며 지친것 같아서 쉬려고 제주 시내로 온건데..또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어쩐지 해안길 따라 걸을때보다 더 많이 걸어버렸.. 같은 시기에 여행하던 동아리 형님이 동문시장 가서 먹거리 찍어 놓은거 보고급 끌려서 갈 예정이 없던 동문시장에 가 보았습니다. 음 자갈치시장의 고장 출신이자 해운대 재래시장 안에 있는초등학교를 다녔던 저에게는 역시 수산시장이라는건 별 감흥은 없더군요. 특히나 먹을것들은 야시장쪽에 많았던것 같은데 다음날 아침 일찍 비행기 타야 해서공항에 좀 더 가까운 신제주쪽에 숙소를 잡아놔서 밤에 다시 올 정도의 열정은 없었어요..(저렇게 걷고 나서 지쳐가지고 ㅎㅎ) 동문시장에서 삼성당 가는 길에 있
제주 함덕 맛집 이열치열 맛있게 이겨내자
By World made of Light | 2018년 8월 18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