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 3편과 4편
By 멧가비 | 2015년 7월 3일 |
![터미네이터 3편과 4편](https://img.zoomtrend.com/2015/07/03/a0317057_55968d6aa7c04.jpg)
사족이 달릴 필요도 없고 그럴 여지도 없었던 이야기에 겐세이를 넣은 두 편의 문제작. 내 맘대로 구분 짓자면, 앞의 두 편은 원작이고 여기부터는 돈 주고 캐릭터와 스토리만 빌려다가 나름의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2차 창작 쯤으로 본다. '슈퍼맨'을 예로 들면, 1, 2편이 DC 코믹스의 원작 슈퍼맨인 거고 이 다음 부터는 도너나 싱어의 영화판, 드라마판 정도 되는 별개의 이야기인 거지. 거기에다가 터미네이터의 가죽 재킷이나 존 코너의 Y자 흉터는 망토와 코스춤인 셈. 배우 하나가 같은 배역을 자꾸 맡아서 연작처럼 보일 뿐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재미있는 건 이 두 편의 영화의 성격이 완벽히 상반된다는 점이다. 3편은 원작들의 구조와 재미 요소를 잘 이해하고 원작에 대한 애정이 엿 보인다
[DOS] 트레이서 (1996)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9년 12월 29일 |
![[DOS] 트레이서 (1996)](https://img.zoomtrend.com/2019/12/29/b0007603_5e08bc712a240.jpg)
1996년에 ‘코리아 셀렉트웨어’에서 개발, ‘네스코’에서 MS-DOS용으로 만든 종 스크롤 슈팅 액션 게임. 내용은 서기 2050년 인류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가 30년 이상 계속 됐는데 어느날 갑자기 상상을 초월하는 전쟁이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게임 오프닝은 3D 영상으로 스타워즈의 ‘엑스 윙’처럼 생긴 전투기가 출격해 비행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게임 본편 내에서는 전투기의 ‘전’자도 안 나온다. 박스 패키지에 적힌 게임 특징 소개란에는 ‘쿼터뷰 방식의 지상전’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아니다.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종 스크롤 방식이다. 본작은 ‘ALPHA’에서 1990년에 아케이드용으로 만든 ‘닌자 컴뱃’의 후속작으로 1992년에 발매한 ‘닌
스펙트럴 Spectral (2016)
By 멧가비 | 2017년 9월 21일 |
![스펙트럴 Spectral (2016)](https://img.zoomtrend.com/2017/09/21/a0317057_59c3566ec1bf3.jpg)
영화에서 주적의 위치에 있는 존재들은 유령이다. 과학 어쩌고 쏼라쏼라 하면서 "다른 무언가"로 설정놀음을 하지만, 이야기 구조상 유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른 무언가로 표현할 말도 없고 그래야 할 의미도 없다. 존나 멋진 SF 유령일 뿐. 한 마디로, 군인들이(그리고 로봇이) 유령을 때려잡는 영화. 여기엔 두 가지의 미국 취향 혹은 장르적 욕망이 혼재되어 있다. 첫째, 대상을 이해 가능한 것으로 상정하고 나아가 통제하려는 욕망. 실패했던 사례는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일 것이며, 반대로 이 영화는 꽤 성공적이다. 이야기를 무리하게 키우는 대신 하려는 이야기에만 주력하는 깔끔한 각본과 연출이 한 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주효한 것은, [고스트 버스터즈]라는 불멸의 고전이 존재함으로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신데마스/모바마스) 한국 서비스
By The Ninth Star | 2014년 10월 23일 |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신데마스/모바마스) 한국 서비스](https://img.zoomtrend.com/2014/10/23/b0041122_54485ac8d11c8.jpg)
반남 보도자료) 라는군요. 네이티브 앱으로 구동되며 안드로이드로 이번 겨울에. 제길. 왜 안드로이드인데!!! 거기다가 원본은 웹게임이잖아! 왜 네이티브앱이야!!!! 삼류 앱등이는 그저 웁니다. 이제 와서 모바마스 하나 하겠다고 폰을 바꾸기도 그렇고(단통법도 있고...) 거기다가 모바마스는 돈 빨아먹는걸로 유명하죠. 하긴 하지만.. 그래도 정말 하고 싶었는데..... 어디서 저거 돌릴만한 안드로이드 기기가 눈 앞에 떨어지지 않는 한 전처럼 앨범이나 사고 애니 나오면 애니 보면서 손가락이나 빨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