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 스쿼드 - 영웅이 되기엔 부족한 나쁜 녀석들
By 블루링의 아름다운 신세계! | 2016년 8월 10일 |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나쁜 놈들이 세상을 구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항상 착하고 정의로운 영웅이 아니라 악하고 기괴하고 비리까지 겸비한 악당들이 위기에 처한 세상을 구하고 새로운 히어로로 등극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DC의 새로운 유형의 히어로물에 관심을 갖고 개봉만을 기다렸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이번 영화에서는 캐릭터들만 나열하고 섬세하고 정교하게 캐릭터를 구체화하는 부분에서는 실패한 듯 하다. 캐릭터들 중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는 데드 샷(윌 스미스)는 힘이 없고 매력적이지 않다. 중심 내용이 오히려 할리 퀸(마고 로비)과 조커(자레드 레토)의 러브스토리 보다 민밋하다. 전체적인 이야기가 히어로들의 탄생과 위기에 처한 도시를 구하는 내용으로 진행되어야 하는데 할리 퀸과 조
탑건 2가 나오다? 톰 크루즈도?
By 오늘 난 뭐했나...... | 2015년 8월 3일 |
탑 건은 솔직히 제가 지금까지 제대로 한번을 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보기는 했죠. 띄엄띄엄 본 걸 합치면 한 편이 되기는 할 겁니다. 하지만 이상하게 전편을 다 보기에는 손이 잘 안 가는 상황입니다. (더 큰 문제는 국내에 정식 출시된 DVD나 블루레이의 자막이 도저히 정상적이라고 말 할 수 없는 상황라는 겁니다. 그래서 더더욱 손이 안 가고 있고 말이죠.) 아무튼간에, 스카이댄스쪽에서 탑건 2 시나리오가 굴러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내놓았습니다. 영화 자체는 현재의 해군 비행사와 드론에 관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이 와중에 매버릭 역할에 톰 크루즈가 다시 돌아올 거라는 이야기도 나왔더군요. 물론 진짜 계약이 완료 되었다는건
올 더 머니
By DID U MISS ME ? | 2018년 2월 2일 |
예전에 어디선가 읽은 (아마 씨네21이겠지만) 인터뷰에서, 리들리 스콧은 말했다. 실수가 없다면 자신은 무조건 첫 테이크를 영화 본편에 쓴다고. 그게 진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아마 그렇기 때문에 리들리 스콧은 작업 속도가 빠른 것일테다. 이번 신작도 케빈 스페이시의 성추문이 터지자마자 같은 역할을 크리스토퍼 플러머로 교체하고 재촬영한 뒤 개봉시켰다. 근데 정해져있던 개봉일 보다 4일 정도 밖에 안 미룸. 이 정도면 이 영감님이 가진 근자감은 근거 없는 자신감의 줄임말이 아니라 근거 있는 자신말의 줄임말이다. 올 스포일 인 더 무비 자신이 가지고 있던 돈보다 아직 가지지 못한 돈들을 더 사랑했던 남자의 이야기. 이야기의 물리적인 분량 면에서는 유괴 사건이 더 큰 흐름으로 다뤄지고 있고, 미
스타워즈 에피소드4 - 깨어난 포스
By 초록불의 잡학다식 | 2015년 12월 28일 |
주인공의 "포스"가 대단하더군요. 전혀 본 적이 없는 얼굴이라 더 놀랐는데, 찾아보니까 필모도 나오는 게 거의 없네요. 앞으로 많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이 한 편만 놓고보면 아주 잘 빠진 영화라고 생각해요. 에피소드4의 제다이의 능력치 같은 건 뭐 이미 프리퀄에서 붕괴된 터라... 시스의 능력이 개차반인 것도 그냥 이해해 버리게 됩니다. 알뜰살뜰하게 전작들의 장면을 패러디...라고 하기도 그렇고... 재활용하는 건 올드팬의 입장에서 참 즐겁더군요. 그리고 이게 재생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지만... 우리집 냉장고 안의...[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