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트럴 Spectral (2016)
By 멧가비 | 2017년 9월 21일 |
영화에서 주적의 위치에 있는 존재들은 유령이다. 과학 어쩌고 쏼라쏼라 하면서 "다른 무언가"로 설정놀음을 하지만, 이야기 구조상 유령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른 무언가로 표현할 말도 없고 그래야 할 의미도 없다. 존나 멋진 SF 유령일 뿐. 한 마디로, 군인들이(그리고 로봇이) 유령을 때려잡는 영화. 여기엔 두 가지의 미국 취향 혹은 장르적 욕망이 혼재되어 있다. 첫째, 대상을 이해 가능한 것으로 상정하고 나아가 통제하려는 욕망. 실패했던 사례는 롤랜드 에머리히의 [고질라]일 것이며, 반대로 이 영화는 꽤 성공적이다. 이야기를 무리하게 키우는 대신 하려는 이야기에만 주력하는 깔끔한 각본과 연출이 한 몫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보다 주효한 것은, [고스트 버스터즈]라는 불멸의 고전이 존재함으로
<디펜더스>_0101_헬스키친
By DID U MISS ME ? | 2018년 10월 23일 |
일단 그걸 먼저 밝혀야겠다. 넷플릭스 마블 드라마 시리즈를 어디까지 봤었는지. 일단 <데어데블>의 시즌 1과 시즌 2는 모두 섭렵했고, <제시카 존스>는 시즌 1까지는 봤지만 이후 시즌 2 못 봤다. <루크 케이지>와 <아이언 피스트>는 더 심각한데, <루크 케이지>는 시즌 초반을 보다가 너무 힘들어서 접었고 <아이언 피스트>는 쏟아지는 악평에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하여간 이런 상황 속에서 <디펜더스>도 그냥저냥 넘기고 있었는데, 이번에 <데어데블> 시즌 3가 릴리즈 되면서 고민이 생긴 거지. 이걸 다 봐야하나? 물론 취향과는 좀 거리가 있는 <제시카 존스>, <루크 케이지>, <아이언 피스트&
[넷플릭스] 마이네임 _ 2021.10.30
By 23camby's share | 2021년 11월 3일 |
전형적인 넷플드라마 느낌.그냥 그냥 보겠는데, 듣던거만큼은 아니고적당히 볼만하다가 뭔가 응? 하는 포인트들이 불쑥 튀어나옴. 무간도, 신세계, 디파티드의 드라마 버전이랄까근데 그냥 시간만 늘려둔 느낌이라 좀 늘어짐. 그냥 여주가 고생이 많았다 정도가 이 작품의 미덕이 아닐까 싶다 여주가 오토바이 탈 때, 하이바+바이크슈트 입은 모습을 보면갑자기 좀 웃김. 넷플 드라마가 계속 이런 식이라면넷플드라마라는 딱지 보이면 그냥 거를 듯.
넷플릭스 한국 영화 추천 폭로 결말 평점 실화 범인 출연진 줄거리
By Der Sinn des Lebens | 2023년 12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