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이살메르
By 벌컥벌컥 | 2014년 6월 9일 |
자이살메르에 가기 전자이살메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에서는 꽤 많은 한국인들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자연스레 몇 마디 대화가 오간 뒤 나는 다시 책을 읽거나 노래를 들으며 기다렸다. 매표소 직원은 친절하게 버스티켓에 차량번호를 적어주고는 기다리라고 말했는데 출발시간이 가까워도 도무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아서 그냥 혼자 내가 타야할 버스를 찾아다녔다. 그 무렵 직원은 따라오라며 내게도 손짓했지만 직원 무리에 따라가는 사람들은 모두 나와 다른 곳으로 가는 사람들이었고 (기다리며 대화하던 여행객들이었고 자이살메르로 가는 여행객은 만나지못했음) 그저 나도 그 여행객들 무리라고 착각했나보다 싶어 그냥 무시했다. 순조롭게 내가 타야할 차량번호와 같은 버스를 찾았고 감자칩을 먹으며 출발하기를 기다리는데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