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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rk Ride of the Glasmoon | 2018년 10월 1일 |
어제 예정되었던 일정이 취소된 터에 빈둥대다 올 시즌 한 번도(...) 야구장에 가지 않았다는게 생각나 즉흥적으로 직관을 떠났습니다. 간만에 시장에서 치킨과 맥주를 사들고 잠실로 향했더니... 아뿔싸. LG전이로구나;;; 전날의, 7:1에서 8:9로 뒤집어지는 어마어마한(?) 경기의 영향인지 베어스 쪽은 만원인 반면 트윈스 쪽은 경기가 중반에 접어들어도 군데군데 빈 객석이 채워지질 않더라구요. 직관이래봐야 저에겐 연례 행사지만 주말 라이벌전에 가서 이런 관중차는 처음 경험한 듯;; 게다가 전날과 달리 가르시아의 솔로 홈런을 빼면 별다른 찬스도 얻지 못한 일방적인 게임;;; 2시에 시작한 경기가 4시 반이 조금 넘자 끝나버릴 정도로 게임은 속전속결로 흘러갔는데, 물론 베어스가 지는
LG 루카스, SK 상대로 시즌 3승 도전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5년 5월 16일 |
LG 루카스가 시즌 3승에 도전합니다. 16일 잠실 SK전에 선발 등판이 예고된 루카스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6.80을 기록 중입니다.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출신으로 상당한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마다 기복이 심해 안정성이 부족합니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5월 10일 수원 kt전에서 루카스는 올 시즌 최고의 투구 내용을 선보였습니다. 6.2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사사구가 2개로 한 경기에서 가장 적게 내준 것입니다. 탈삼진도 9개로 가장 많았습니다. 빠른공으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선점한 뒤 커브를 결정구로 활용하는 단순한 공 배합이 주효했습니다. 다양한 구종으로 승부하려다 제구가 듣지 않아 볼 카운트가 몰려 자멸했던 이전까지의 투구
[관전평] 8월 26일 AG 한국:대만 - ‘충격적 타선 침묵’ 한국 1-2 패배
By 디제의 애니와 영화 이야기 | 2018년 8월 26일 |
한국 야구가 자카르타 쇼크에 빠졌습니다. 26일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첫 경기인 예선 B조 대만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양현종, 1회초 결승 홈런 허용 선발 양현종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의 퀄리티 스타트에도 불구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습니다. 국제 대회에서는 상대 투수가 낯설어 저득점 흐름이 전개되기 쉽습니다. 따라서 선취점이 승부에 매우 중요한데 1회초 양현종이 선취점을 허용해 경기 내내 끌려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젠밍의 타구가 좌중간 3루타가 되었습니다. 좌익수 김현수가 원 바운드를 포구하지 못하고 뒤로 빠뜨리는 실책성 수비를 노출한 탓입니다. 4번 타자 린지아요우에 좌월 2점 홈런을 통타당했습니다. 포수 양의지가 3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