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갈라타사라이 2 - 1 트라브존스포르 (직관후기)
By Cimbomsaray | 2018년 4월 3일 |
<2018.04.01 이네괼 맥주집(İnegöl Birahanasi)에서 체틴(Çetin)과 함께...> - 트라브존스포르와의 경기는 저녁 7시에 시작하는데 낮 1시부터 체틴(Çetin)이 Whatsapp 단톡방에 메시지를 날렸다. 튀르크 텔레콤 스타디움(Türk Telekom Stadyumu) 주변에 있는 호프집에서 한 잔 하고 있으니까 올 사람은 빨리 오라는 내용이었다. 보통 우리 일행은 경기시작 2~3시간 전에 만나서 한 잔하기 때문에 나도 낮 3시쯤 집에서 나갈 계획이었는데 체틴 혼자서 술 마시고 있게끔 하는 것도 좀 그래서 준비를 서둘렀다. 낮 2시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세이란테페(Seyrantepe)는 노랑-빨강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로 넘실거렸다. <작년 10월 원정 경기에서
2018.03.16 갈라타사라이 공개 훈련 및 출정식
By Cimbomsaray | 2018년 3월 28일 |
<고작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이 바로 터키인들이다(...)> - 아티케르 콘야스포르(Atiker Konyaspor)와의 경기가 끝난 직후, 팬들의 관심은 17일에 열릴 페네르바체와의 통산 387번째 이스탄불 더비에 모아졌다. 1999년 12월 22일 이후로 갈라타사라이는 페네르바체의 홈 그라운드 카드쿄이(Kadıköy)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는데, 비록 리그 통산 우승 기록에서 갈라타사라이(20회)에게 밀려도 페네르바체(19회)는 바로 이 점을 앞세워서 자신들이 갈라타사라이보다 더 우월하다고 과시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 우승권에서 한 발치 멀어진 페네르바체를 상대로 이번에야말로 반드시 '카드쿄이 징크스' 를 떨쳐내기 위해,
가엘 클리시를 영입한 메디폴 바샥셰히르
By Cimbomsaray | 2017년 7월 6일 |
<메디폴 바샥셰히르(Medipol Başakşehir)의 유니폼을 입은 가엘 클리시(Gaël Clichy)> -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를 차지한 메디폴 바샥셰히르(Medipol Başakşehir)가 맨체스터 시티의 가엘 클리시를 영입했다. 메디폴 바샥셰히르는 구단 SNS 계정을 통해 바샥셰히르 유니폼을 입은 가엘 클리시의 모습을 공개했으며, 입단식은 내일 저녁에 열릴 예정이다. 입단식에서 계약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젠기즈 윈데르(Cengiz Ünder)의 이적 관련 소식을 발표한 메디폴 바샥셰히르> - 한편 메디폴 바샥셰히르는 젠기즈 윈데르(Cengiz Ünder)의 이적설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구단 경영진은 잉글랜드의
[BIFF2012]20121010~20121012 3일동안 본 다섯편의 영화
By Killer Cop No.2 | 2012년 10월 19일 |
이번에 영화제를 갔다 오기는 했지만 사실 실속은 없었던 것이 부산영화제만의 특징을 느낄 수 있는 영화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지금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규모의 국제영화제이고 지금의 위상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아시아권 영화가 빛을 볼 수 있었던 데 대한 핫스팟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신인 감독 발굴의 장 역할을 해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가서는 5편의 영화를 보고 왔는데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정원사’를 제외하면 4작품은 모두 칸 또는 베니스의 리와인딩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양영희 감독의 ‘가족의나라’,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속죄’, ‘소에기자’, ‘타부’와 같은 아시와 영화들을 보고 오지 못한 것이 많이 아쉽다. 해외 유명영화제에서 상을 받았거나 헐리웃 영화 같은 경우에는 추후에 국내에서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