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둘째날 - 페낭
By 이빛구름 | 2016년 2월 17일 |
10년의 회사생활로 얻은게? 있다면, 알람 없이도 오전 6시반이면 재깍 일어난다는 것이다.아무리 피곤해도 말이다. 아침에 일어난 나는 씻고, 야금야금 외출 준비를 했다. 세탁을 위해~그러나 세탁의 길은 험난했다. 숙소 매니저가 알려준 무인 세탁소를 헤매다 찾았다.난관을 순서대로 열거하자면 동전없음 > 지나가는 스님에게 동전 교환 > 중간에 연락온 창이가 도착> 세제 자판기가 동전 먹음 고로 세제가 없음 > 편의점까지 가서 세제 구매 > 다시 돌아와 세탁물 넣고 빨래 시작> 근처 스타벅스에서 더위를 식힘 > 허기가 져서 근처 딤섬 맛집에서 점심 > 세탁물 수거>> 이 모든 과정이 한 3시간 잡아 먹고, 걷기도 많이 걸었다.세탁을 한건지, 당한건지,, 숙
8/31 말레이시아 도착
By 쓰는 여행 | 2012년 9월 2일 |
공항으로 오는 철도에 탄건 두시 반이 다 돼서였다. 오전부터 여러가지 일에 쫓겨서 허겁지겁 전철을 탔고 타고 나서도 안도가 되기는 커녕 뭔가 중요한 걸 빼놓지 않았나, 뭔갈 정리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불안감에 시달렸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나의 삶이 엉망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관계를 중요시 한다 말하면서도 관계에, 정작 나와 아주 가까운 관계들에 소흘했고, 그래서 의존했고 또 삶을 가볍게 만들어가고 싶다고 하면서도 넘쳐나는 나의 짐들에 짓눌렸다. 짐의 양도 문제였지만 내가 어느 곳에 관심을 두고 있고 어떻게 그 짐들을 짐이 아닌, 그저 내 소유가 아닌 쓰이는 물건들로, 함께 쓰는 물건들로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노력이 부족했음을 절감했다. 그런 반성이 아니고서야 겨우 수개월에서 일년을 떠나면서도 이렇
9월 8일, 휴식
By 쓰는 여행 | 2012년 9월 23일 |
아침부터 비가 쏟아졌다. 우린 하루에 3링깃 저렴한 숙소로 옮겼다. 바나나 게스트하우스에서 멍키 인으로 옮겼다. 하룻밤에 두명이서 22링깃. 비도 쏟아지고표도 예매하지 않은 상황이고그래서 주말에 이동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고삐낭에 아직 매력이 많고해서 방콕으로 가는 일정을 비뤘다. 덕분에 하루 종일 숙소에 앉아서 쉬었다. 쏟아지는 비를 바라보며. 계속 있다가 비가 좀 잦아들어서우산을 쓰고 먹을것을 찾아봤다. 론리에 나온 두어군데를 봤으나 좀 비쌌고저쪽 어딘가에서 시장같이 생긴데에서김이 모락모락 나길래 가봤더니닭 도살장이었다. 그냥 숙소근처로 와서밤에 노점상이 열리는 곳쪽으로 가니 까페가 하나 있어서 들어갔다.비올땐 국물있는게 땡기고우리의 선택은완탄미 완탄미라는 이름 자체가 구름 운자에 탕자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 4박6일 일정 코스 총정리 말레이시아 여행 추천!
By 진도르프 프리즘 | 2022년 12월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