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Ant-Man and the Wasp: Quantumania (2023)
By 멧가비 | 2023년 2월 26일 |
페이즈 4 이전에는 제목에 타이틀을 달고 나오는 이른바 메인 캐릭터에게는 할당된 고유의 장르라고 할 것들이 있었다. 아이언맨 시리즈에서는 기업 암투와 병기 과학이 다뤄졌고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에는 전쟁과 첩보가 있었으며 후발주자 스파이더맨은 십대의 성장통을 앓았다. 같은 맥락에서 [앤트맨] 시리즈에는 가족 드라마와 사이즈 체인지 코미디가 있었다 할 수 있겠다. 타노스 테러 이후에는 각 캐릭터들이 어떠한 "장르"보다는 "영역"을 대표하게 된 것이 바뀐 경향이라면 경향. 닥터 스트레인지는 "멀티버스"라는 이름의 메타적인 영역, 토르는 "옴니포턴스"라는 신의 영역, 블랙팬서의 "와칸다"는 현실적 국제정치 영역, 그리고 앤트맨은 "양자 영역"을 본격적인 스테이지 중 하나로 제시한다. 뭐가 됐든 앤트맨 시리즈는
베놈 2 - 렛 데어 비 카니지
By DID U MISS ME ? | 2021년 10월 16일 |
정말 신기한 일이다. 한화로 1,000억 원이 훌쩍 넘어가는 제작비를 들인 영화가, 그것도 요즘 시기 가장 유행하고 있는 수퍼히어로 장르 영화가, 심지어 한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사활을 걸고 만들어진 영화가, 게다가 톰 하디 같은 수퍼 스타가 출연하는 영화가 이토록 B급 감성의 쌈마이한 완성도로 나왔다니. 8,90년대에 많이 나왔던, 극장 개봉 했던 1편과는 다르게 적은 제작비를 책정받아 비디오용 영화로만 만들어진 액션 영화 속편들 중 하나 같다. <스파이더맨 2>가 그랬고, <엑스맨 2>가 그랬으며, <다크 나이트>가 그랬듯이. 수퍼히어로 프랜차이즈에서 보통의 2편은 걸작 포지션이지 않나. 물론 이런 경우도 있다 이미 주인공의 기원과 능력 등에 대한 설정은 1편에서 다
<어벤져스>3D 아이맥스-드디어 슈퍼히어로 무비의 종결자 등극 확인하다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2년 4월 30일 |
기다리고 기다리던 <어벤져스>3D를 IMAX로 보고 왔다. 일단 입체감에 있어 지금껏 봐왔던 3D와 비교했을 때 돌출감에서 깊이감까지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서두에서 번쩍이는 큐브의 빛덩어리가 거의 보는 이의 눈동자를 뚫고 들어오는 느낌까지 주었고, 초고속으로 하강하는 엘리베이터를 보다 스크린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아찔함까지 가히 대단했다. 어쨌든 마블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헐크,인크레더블 헐크>(2003, 2008), <아이언맨> http://songrea88.egloos.com/4325978 , <아이언맨2> http://songrea88.egloos.com/5309304 , <토르: 천둥의 신>(2011) http://songrea88.eg
에이전트 카터 (2015)
By 히어로무비 | 2015년 2월 21일 |
에이전트 카터 Agent Carter (2015)TV드라마-1시즌 8에피소드방송: ABC출연: 헤일리 앳웰, 제임스 다아시 처음 제목만 듣고는 당연히 샤론 카터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윈터솔져>에 이어지는 내용일 것이라고 추정하며 '현명한 선택'이라고 여겼다.그런데 알고 보니 페기 카터- 1940년대 이야기를 한단 말이야? 도대체 왜? 게다가 왜 그 여자를?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어쩌면 기대를 전혀 안 했기에 좋게 볼 수도 있었겠지만.이 시리즈는 현재 진행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과거를 차근차근 만들어 설정의 빈틈을 차곡차곡 메우고 있는 것이다.현재로선 왜 토니 스타크의 AI는 이름이 자비스인가? 쉴드는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나? 등등을 유추할 수 있는 계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