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본 혹은 보고있는 드라마들
By 구름잡는 소리 | 2013년 2월 15일 |
영화도 드라마도 배우 이전에 제작진 특히 연출진을 눈여겨 보는 편이다. 어느 배우가 그랬듯이 각본 즉 글이 제일 중요하고 그 이야기를 누가 어떻게 풀어나가느냐가 드라마나 영화의 예술이라고 생각해서이다. 철저히 공동작업인 분야이기에 현장 분위기가 좋은 드라마들은 결과도 좋은 것 같다. 방송이 나갈 때에 시청률이 낮더라도 언젠가는 다시 사람들이 찾아 보게 되는 그것도 성공아니겠는가. 올해들어서 본 것은 그 유명했던 우결수. 자기가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지 어떻게 남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냐는 들자의 말이 너무도 웃기면서 동시에 짠했다. 같은 방송사이긴 하나 김수현 작가의 무자식상팔자. 늘 새로운 시대의 화제를 던지는 작가님의 작품이 좋다. 보수적이면서도 앞서나가는 면모를 늘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