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이블 : 비오는 날 커피가 땡기는 정도....
By Donkyho's Island in Your Heart | 2017년 8월 29일 |
어느 고즈넉한 카페 창가 자리에 앉은 네 커플(?)의 대화를 따라 흘러가는 영화입니다...정유미 / 정은채 / 한예리 / 임수정 이렇게 네명이... 어떤 사람들을 만납니다...이제 와 보니 더욱 찌질해진 예전 남자친구도 있고...썸타다 갑자기 외국으로 사라졌다가 이제야 돌아온 남자도 있고... 등등.. 카페란 자리가... 뭐 어제 오늘 맨날 보는 사람들끼리 갈 수도 있기는 하지만... 오랫만에 누군가를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겠지요... 아니면 처음 만나는 설레는 자리일 수도 있겠구요... 제법 감정이 두근두근 해지는 곳 이겠군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간만에 만나는 사람도 없고... 새로 만날 사람도 없고... 저는 좀 그렇군요.... ㅎㅎ 영화는... 점심때 부터 밤까지 시간에 따라
The Table (2016,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9년 6월 12일 |
어느 골목의 조용한 카페 그곳의 창가의 한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눈다.한팀, 두팀, 세팀, 그리고 네팀. 조용하게 이어진 대화는말이 아닌 인연이었다 네 팀의 이야기를 아침, 점심, 오후, 그리고 저녁의 네 편의 단막극처럼옵니버스 형식으로 꾸며놓은 이 영화는 아무런 예고도 장치도 해 놓지 않고그저 표정과 대화만으로 이어진다. 그런점이 참 좋았다.너무 격한 전개도, 갈등도 없이대화에만 집중하게 하는, 사람에만 집중하게 하는,카메라 구도, 배경음, 적절한 조명, 그 모든것이. 대화를 들으며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갈등을 알아가는것도또 나름의 재미인지라 한편한편의 감상을 적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초반에 참을 수 없는 찌질함에 포기 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두번째와 네번째의 이야기는 특히 맘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