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Table (2016, 한국)
By 벌써 저기에서 그녀가 날 왜 어이없이 바라볼까 | 2019년 6월 12일 |
어느 골목의 조용한 카페 그곳의 창가의 한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대화를 나눈다.한팀, 두팀, 세팀, 그리고 네팀. 조용하게 이어진 대화는말이 아닌 인연이었다 네 팀의 이야기를 아침, 점심, 오후, 그리고 저녁의 네 편의 단막극처럼옵니버스 형식으로 꾸며놓은 이 영화는 아무런 예고도 장치도 해 놓지 않고그저 표정과 대화만으로 이어진다. 그런점이 참 좋았다.너무 격한 전개도, 갈등도 없이대화에만 집중하게 하는, 사람에만 집중하게 하는,카메라 구도, 배경음, 적절한 조명, 그 모든것이. 대화를 들으며 등장인물간의 관계와 갈등을 알아가는것도또 나름의 재미인지라 한편한편의 감상을 적지는 않겠지만 그리고 초반에 참을 수 없는 찌질함에 포기 할 뻔한 위기도 있었지만두번째와 네번째의 이야기는 특히 맘에 들
홍상수 감독.. 내가 언제쯤 이해 할 수 있을까?
By Never Mind | 2013년 1월 21일 |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를 봤다. 난해하다. 근데 영화 몇컷만 봐도 홍상수 감독의 영화라는 게 딱 느껴져서, 그 느낌이 좋아서, 내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 감독이라서 좋다. 그의 영화에 자주 출연하는 정유미. 여자인 내가 봐도 너무 매력있다.;;
내 아내의 모든 것...예상 외로 대박!!
By 루리도의 상관없는 이야기(一時的) | 2012년 5월 19일 |
자칫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안 보신 분들은 알아서 판단해주세요~>_< 여럿이서 본 거라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따라가서 보게 된 '내 아내의 모든 것'... 그러나 이거 완전 물건이다... 정확히 말하면 류승룡이 물건....ㅋㅋ 이렇게 극장에서 웃으며 본건 참으로 오랫만... 초반부 보면서 '방귀껴도 아름다운 임수정의 빤쭈벗은 뒷태를 볼 수 있어 좋군..'이란 생각으로 감상을 시작했지만(..) 왕년의 청순한 이미지 다 버리고 너무 연기 잘하는 바람에 임수정을 향한 애정(?)은 사라지고, 그녀를 향하던 시선은 다른 사람을 향하기 시작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남자주인공 이선균...일리는 없고...이 작품의 진정한 주인공...'카사노바 장성기' 역의 류승룡!! 사실 제게 있어
미나리, 혹시나 하고 봤는데 역시나 별로 재미 없었다
By 미친병아리의 이글루스 | 2021년 3월 7일 |
좋은 영화를 논할 수 있는 정도의 소양이 내게는 없는 것 같으니 좋은 영화니 나쁜 영화니 하는 이야기는 관두고 역시 영화제에서 상 받는 영화는 내게 맞지 않는 것이었고기생충이 특별한 예외 케이스였던 것이다 유튜브, 뉴스 등여기 저기에서 하도 난리길래 얼른 챙겨 봤는데내 취향에는 너무 안 맞는 정말 지루한 드라마였다 [이슈 완전정복] 영화 '미나리'…돌풍의 힘은? (2021.02.19/뉴스외전/MBC)https://www.youtube.com/watch?v=m87koPW_gkU 윤여정, 한예리 빼고는 모두 미국인 배우가 출연했고감독과 제작도 모두 미국인들이 맡은 미국 이야기를 담은 미국 영화였는데그래서 재미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이야기 내용과 전개가 내게는 전혀 흥미롭거나 감동적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