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스페이스 (Stranded, 2013)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13년 11월 2일 |
2013년에 캐나다에서 로저 크리스티안 감독이 크리스챤 슬레이터를 주연으로 기용해 만든 SF 호러 영화. 원제는 스트랜디드. 한국 개봉명은 다크 스페이스다. 내용은 달에 세워진 우주 탐사 기지에서 어느날 갑자기 운석 폭풍을 만나 운석 파편에 직격 당해 탐사선이 치명적인 손상을 입은 뒤, 탐사 대원 에바의 활약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기지만.. 그녀가 운석에 붙어 있던 포자를 가지고 왔는데 그게 실은 외계 물질로 에바에게 달라 붙어 그녀를 임신시켜 외계 생물체로 태어나 전기 기술자인 브루스의 DNA를 복제해 클론 인간으로 성장해 사람들을 해치는 이야기다. 작중의 상황이 탐사선이 파손되어 전기 잔량이 얼마 안 되고 산소도 많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계인의 습격을 받는 것이라 설정만 딱 놓고
PS5 게임기 발표 후 남편들의 반응 근황
By 89세 동정 최노인 | 2020년 6월 16일 |
PS5 공개 후 전 세계 콘솔게임 유저들의 반향이 뜨겁게 일으켜지는 가운데...유부남들은 게임기를 구입하기 위한 사전작업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늘 이런 핫한 게임기 발매 소식이 들려오면 공통적으로 들려오는 것이 바로 유부남들의 한탄인데, 제 돈주고 취미생활도 제대로 못하는 남성들의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그리고 벌써부터 유부남 에디션으로 유력한 커스텀 디자인도 공개되었더군요. 정말 감쪽같습니다... (디스크만 뱉어내지 않는다면요) written by 쓰레기 청소부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2020) / 신정원
By 기겁하는 낙서공간 | 2020년 12월 1일 |
출처: 다음 영화 신혼을 즐기기 무섭게 남편(김성오)에 대한 의심이 생긴 소희(이정현)는 탐정(양동근)을 고용해 뒷조사를 부탁한다. 결과는 남편이 바람둥이라는 것 뿐 아니라 사람이 아닌 존재라는 것. 자신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남편을 없애기로 한 소희는 믿음직한 고교시절 친구 세라(서영희)를 불러 탐정과 함께 남편 제거를 준비한다. 외계에서 온 죽지않는 존재가 위장 결혼을 한 후 배우자를 죽이고 재산을 불리는 행각을 계속 하는데, 여기에 끼인 한 여자가 역공으로 벗어나는 상황을 그린 영화. 줄거리 만 놓고 보면 지구인 사이에 섞여 이면을 차지하는 외계인과 부인을 죽이고 재산을 차지하는 남편에 대한 스릴러를 섞은 장르 영화인 것 같은데, 작가의 전작 [시실리 2km]와 [차우]가 그랬던 것처럼 장르 클
칠드런 오브 맨 Children Of Men (2006)
By 멧가비 | 2021년 1월 14일 |
이유도 없고 그냥 어느날 갑자기 생명의 탄생이 꺼졌다. 영화는 그렇게 밑도 끝도 없는 샤말란식 재난물처럼 시작한다. 영화 속 세계관을 성서적으로 해석하자면 노아의 방주와도 같은 형벌이 내려진 지구다. 생명을 거두는 대신, 더이상의 새 생명을 내려주지 않는 벌이라니, 이건 사실상 현존 인류에게도 종말 선고가 내려진 것. 어차피 남은 인간들이 서로를 죽일테니 말이다. 실제로 영화는 그런 인간의 모순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더 이상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지 않는 재난에 절망해서 이미 존재하는 생명을 서로 빼앗는다는데 이걸 모순이란 말 외에 무엇으로 설명하랴. 여기서의 생명을 '에너지'로 바꾸면 석유 한 통 뺏으려고 석유 넣은 차를 빵빵 딸려대는 [매드 맥스] 시리즈가 되는 거겠지. 밑도 끝도 없는 샤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