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툰 시스템 - 정말로 '주전 혹사'논란에 자유로운가?
By L씨의 녹색 얼음집 | 2012년 5월 12일 |
축구경기를 보다보면, 되도록이면 베스트 스쿼드만을 고집하는 특정 감독들에 대한 걱정 및 비난도 눈에 들어온다. (레X냅 감독이라든지, O닐 감독이라든지, 김X곤 감독이라든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체력안배를 위해 로테이션 멤버들을 활용하는게 더 효과적일거란 말도 솔깃하게 들린다. 이에 부합하는 전술, 플라툰 시스템은 정말로 더 효율적인 전술이 될 수 있을까? 플라툰 시프템 - 원래는 야구에서 온 용어지만, 요즘은 축구쪽에서도 자주 쓰이는 것 같다. 간단히 말하자면, 몇몇 핵심선수를 제외하고는 비슷한 기량 가진 선수들로 스쿼드를 채우고 무한로테 돌리는 선수운영방법이다. 이런 선수운영을 지향하는 대표적인 감독으로는 베니테즈 감독, 퍼거슨 감독이 있고, K리그에서 이에 가
첼시의 과도기가 이제 시작되었다.
By 와짜용의 外柔內剛 | 2013년 1월 8일 |
뎀바 바가 첼시로 이적하고 첫경기를 치루면서 많은 첼시 팬들은 이제 전방의 부재에 대한 어려움을 어느정도 해소한 분위기다.그간 첼시는 최전방 공격수로 스터리지와 토레스를 내세우면서 많은 골들을 만들어 내었지만, 중요한 순간에 이 둘은 언제나 팬들을 실망시켰다. 스터리지는 개인적인 플레이가 많아 구설수에 올랐고, 토레스는 무자비했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900억만이 그의 유일한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터리지는 리버풀로 떠나버렸고 남아있는 공격수의 한자리를 뎀바 바가 차지하게되었다. 뎀바 바는 첫경기부터 좋은 플레이를 보였다. 물론 상대가 사우스 햄튼이라는 강등권 팀이었지만, 첼시선수들과 아직 발이 잘 맞지 않은 상황에서 별로 없었던 찬스에서 확실하게 골로 연결하는 모습은 꽤나 인
[올대] 세네갈과의 평가전, 불금에 상콤한 승리
By 無我之境 | 2012년 7월 21일 |
대한민국 3 : 0 세네갈 평가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는 걸 알지만서도 기분이 좋은 건 어쩔 수 없네요. 확실히 쿨하지 못한 냄비 팬인가 봅니다. 평가전이긴 하지만 스페인과 스위스를 연파한 세네갈이라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예상했었는데, 뜻밖의 결과입니다. 경기 초반 이른 시간에 터진 기성용 선수의 벼락골이 컸던 것 같습니다. 세네갈 선수들은 더 긴장하게 되고, 우리 선수들의 발놀림은 더 가벼워지게 만드는 골이었습니다. 이후 전반 내내 이어진 조직적이고 강한 압박은 적절한 골들과 어울려져 나무랄 데 없어 보였습니다. 이 경기가 올림픽 개막전이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말이죠. 평가전인데다 적지 않은 점수 차의 리드 때문인지 후반엔 다소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일부러 페
쿠웨이트전에서 빛난 새로운 중원 조합의 힘 [한국vs쿠웨이트 월드컵 예선전]
By 로그북스 | 2015년 10월 9일 |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쿠웨이트 원정 경기에서 구자철의 결승골로 1대0 승리를 거두어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을 챙기며 조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오랜만에 예전 경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구자철의 맹활약과 결정적인 도움으로 득점을 도운 박주호의 어시스트가 돋보였지만, 기성용을 중심으로 한 권창훈, 정우영으로 이뤄진 새로운 중원 미드필드 조합의 활약도 눈부셨습니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정우영은 4-1-4-1(4-2-3-1 변형) 포메이션 전술에서 포백들을 보호하는 수비적인 역할을 맡고 기성용은 전체적인 공수 밸런스에 주력하며 권창훈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쿠웨이트 수비진을 교란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중원 삼각편대 조합은 정우영의 터프한 수비와 권창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