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내의 모든 것(2012)
By u'd better | 2013년 2월 13일 |
언제까지 영화가 보고 싶지 않을지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텨 보려고 했는데(실은 아직도 자발적으로 보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설 특집으로 티비에서 하길래 그냥 봤다. 같은 감독의 전작들에서 느껴졌던 묘하게 엽기적이고 신경질적인 느낌을 좋아하지 않아서 비슷할 거란 생각에 끌리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임수정과 이선균과 류승룡이 생각보다는 훨씬 노멀해서(아마도 배우 덕분. 똑같은 캐릭터에 다른 배우들이었다면 보기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른다)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다. 영화 끝나고 해피엔딩이 현실적일까 그 반대가 현실적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 봤는데 연애 얘기면 몰라도 이미 결혼한 사람들에겐 해피엔딩이 현실적인 게 맞는 거 같다. 대충 봉합하고 사는 사람들이 이혼하는 사람들보다는 많으니까. 임수정은 이런 연기도
“이선균, 유흥업소 자주 왔다…더 큰게 터질수도” 증언
By 올드타이머의 즐거운 라이프 | 2023년 10월 23일 |
<임금님의 사건수첩> 복합 다양한 오락적 역사극의 가능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4월 22일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퓨전적 느낌이 먼저 드는, 코믹 수사 활극 <임금님의 사건수첩> 시사회 및 감독과 배우들의 쇼케이스 무대를 지인과 다녀왔다. 두 주인공의 콤비 캐릭터와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의 개그 호흡이 일찍부터 기대되었던 이 영화는 조선판 <셜록>의 설정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역사극의 단골 소재인 세력과 왕권 다툼의 드라마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 수사극이라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 일단 소재면에서 고무적이며 차후의 가능성을 보게 하였다. 허나 제목은 좀 바꿈이 좋을 듯. 까칠하고 품위는 좀 떨어지지만 다재다능한 임금과 특별한 능력은 하나 있으나 어리바리한 신입 사관 커플이 과거 조선의 과학과 발명품 또는 퓨전적 신문물을 다루면서 적들과
"장르만 로맨스" 라는 작품의 스틸컷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0월 15일 |
뭐, 그렇습니다. 이 영화에 관해서는 제가 할 말이 별로 없기는 하네요. 분위기 참 묘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