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멋진 모아나와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모험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1월 14일 |
이미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과 영화상 다수 후보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겨울왕국>, <주토피아> 제작진의 새로운 대작 애니메이션 <모아나> 시사회를 어린 조카와 다녀왔다. 인체 과학 학습에 유머와 시사, 감성까지 집약적으로 담은 인사이드 '몸 속 장기편'이라 할만한 오프닝 단편 <내 몸 속 이야기>가 짧지만 재밌게 보여지고 이어서 점점 소재면에서 확장되고 진화해가는 디즈니의 최초 폴리네시아 부족을 주인공으로 한 '바다'라는 뜻의 이름 <모아나>가 아름다운 작화와 놀라운 실사 느낌의 CG로 펼쳐졌다. 오래된 전설을 듣고 자란 부족장의 딸 모아나가 트라우마로 갇힌 관습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진취적이고 힘있는 모험 스토리가 감탄사 절
<임금님의 사건수첩> 복합 다양한 오락적 역사극의 가능성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7년 4월 22일 |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퓨전적 느낌이 먼저 드는, 코믹 수사 활극 <임금님의 사건수첩> 시사회 및 감독과 배우들의 쇼케이스 무대를 지인과 다녀왔다. 두 주인공의 콤비 캐릭터와 배우 이선균과 안재홍의 개그 호흡이 일찍부터 기대되었던 이 영화는 조선판 <셜록>의 설정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바탕으로 역사극의 단골 소재인 세력과 왕권 다툼의 드라마와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가는 추리 수사극이라는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담겨 있어 일단 소재면에서 고무적이며 차후의 가능성을 보게 하였다. 허나 제목은 좀 바꿈이 좋을 듯. 까칠하고 품위는 좀 떨어지지만 다재다능한 임금과 특별한 능력은 하나 있으나 어리바리한 신입 사관 커플이 과거 조선의 과학과 발명품 또는 퓨전적 신문물을 다루면서 적들과
<덕혜옹주> 먹먹하고 쓰린 지난 우리의 과거사
By 내가 알고 있는 삶의 지침 | 2016년 7월 29일 |
고종이 회갑 때 얻은 늦둥이 딸,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의 비극적 삶을 그린 <덕혜옹주> 시사회를 지인과 관람하고 왔다.일제강점기의 치욕과 원통함이 극초반부터 차근차근 그려지고 평범하지 못한 신분으로 역사의 세파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가슴 아프고 굴곡진 덕혜옹주의 스토리가 1961년 현재와 일본의 볼모로 끌려갔던 어릴적 시간을 오가며 전개되었다. 이미 주목받은 손예진과 박해일 두 주연의 진중하고 섬세한 연기를 기반으로 곳곳에서 극의 활력을 넣는 코미디를 포함한 라미란, 정상훈, 등 조연들의 빛나는 연기에 더욱 극에 빠져들며 감상하게 되었다. 한편 일본 이상의 악랄함으로 관객들의 분노를 끓게 한 나라 팔아먹은 친일파들의 천인공노할 모습들은 입을 다물 수 없게 만들었고, 그 시절 독립투
"북 오브 보바 펫" 한글자막 예고편 입니다.
By 오늘 난 뭐했나...... | 2022년 1월 19일 |
개인적으로 스타워즈 시리즈가 최근 가는 방향에 관해서 참 많은 의문을 가지고 있기는 합니다. 드라마쪽의 결과물들은 상당히 좋은 편이고, 앞으로 준비되는 작품들 역시 나쁘지 않을 거라는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영화쪽은 너무 뭔가에 휘둘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라스트 제다이때 던진 여러 화두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즐거운 액션 블록버스터로 마무리 된 마지막 작품도 그렇고, 어딘가 헐렁하게 진행 되어버린 한 솔로도 그렇고 말이죠. 솔직히 이 작품도 참......애매하긴 하네요. 그럼 예고편 갑니다. 예고편을 보면 그래도 볼만할 거라는 묘한 기대가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