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By 天涯淪落 | 2012년 8월 12일 |
피서 회사 다니면서 휴가는 반드시 7월말 ~ 8월 을 피하여 다녀왔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자유가 주어진 곳이라 가능한 일이었지만. 사랑하는 여름이라도 너무 뜨겁고 지치고 비싼 시기. 엄두가 나지 않는 시기. 그리고 부모님이 휴가로 집을 비우는 때라 맘대로 서울에서도 놀 수 있는 시기. : ) 올해에도 변함없이 가을의 휴가를 꿈꾸던 차에 급조된 경주 여행시기가 딱 8월1일. 2일. 새벽같이 내려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경주가 고향인 친구집에서 하루를 묵는다고 한다. 오. 참으로 전형적이고 이상적인 피서 일정이 아닌가. 게다가 이번으로 4계절의 경주를 모두 만날 수 있게 된다. 다른 경주 여행들과 유독 달랐던 점은.. -첨성대, 불국사, 경주박물관, 천마총, 등 유명 관광지
2022년 봄, 경주 시내 2
By 한국에서 보낸 편지 | 2022년 11월 14일 |
신라의 종 하면 에밀레 종으로 유명한 성덕대왕 신종이 생각난다. 이 종은 국보이고 1992년 이후 보존을 위해 타종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 후에 2014년 에밀레 종을 현대 기술로 재현하여 이 자리에 설치했다고 한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에밀레 종은 녹음을 해서 1988년 올림픽 개회식을 알리는 소리로도 사용이 되었던 것 같고 모 교수님은 복잡한 계산을 해서 타종 위치가 퍼커션 중심점임을 보여주시기도 했다. 신청을 하고 타종을 할 수 있는 것도 같은데 예전 에밀레 종과는 다른 소리가 날 것 같다. 여러 고분이 모여 있는 공원 대릉원의 입구이다. 시간 관계상 들어가 보지는 않았지만 국사 시간에 배운 돌무지 덧널 무덤이라 도굴이 쉽지 않아 원형이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천마총은 꼭 봐야할 하이라이트라
황복사터 삼층석탑, 그리고 보문들
By Pleasure from Emptiness | 2013년 10월 1일 |
![황복사터 삼층석탑, 그리고 보문들](https://img.zoomtrend.com/2013/10/01/b0052375_5249f4400bfcd.jpg)
- 황복사터 삼층석탑 도솔마을에서 점심을 먹고 나니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합니다. 모처럼의 경주 나들이인데, 이렇게 비를 만났습니다. 구황동 황복사터로 향합니다. 그곳의 석탑과 그리고 누렇게 물든 보문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한때 그곳에 있었던 절의 모습은 이미 온데간데없습니다. 하지만 그 오랜 세월 동안 변함없이 제자리를 지키고 선 석탑이 있어 그곳으로 발길이 향합니다. - 황복사터 삼층석탑 신문왕은 부왕인 문무왕을 위해 682년에 거대한 쌍탑인 감은사터 삼층석탑을 세웠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692년에 그가 돌아가자 그의 아들인 효소왕은 그를 위해 이곳에 석탑을 세웠습니다. 황복사터 삼층석탑을 세웠습니다. 감은사터 쌍탑과 황복사터 삼층석탑은 조성시기가 불과
[DOS] 존스의 사생활 (Jones in the Fast Lane.1991)
By 뿌리의 이글루스 | 2021년 2월 2일 |
1991년에 ‘Sierra On-Line’에서 MS-DOS용으로 만든 라이프 시뮬레이션 게임. 한국에서는 ‘존스의 사생활’이란 제목으로 번안됐다. 1992년에는 Windows 3.1용 CD-ROM판이 발매됐는데, 이 버전은 윈도우 3.1 출시 때 함께 발매된 퍼스트 타이틀 중 하나다. 내용은 플레이어 캐릭터(디폴트 네임없음)이 일상을 살아가며 ‘부’, ‘행복’, ‘교육’, ‘경력(직업)’의 4가지 분야에서 ‘존스’와 경쟁을 하는 이야기다. 게임 조작은 마우스 하나로 다 가능하고, 마우스 왼쪽 버튼을 눌러 실행. 오른쪽 버튼을 눌러 취소를 하는 게 기본이고. 아무 것도 없는 공백에 마우스 커서를 대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플레이어 캐릭터의 스테이터스가 표시되며, 마우스 커서를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