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영화에 대하여.Call & Response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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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영화에 대하여.Call & Response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17일

벌써 12월.세월의 속도는 나이가 들어갈수록 비현실적으로 변해 간다.어째서 시간이 점점 빨라진다고 느껴지는 건가.예전엔 정신을 차려보면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고 느꼈는데,지금은 동일한 시간의 부피가 한 달 정도로 확장되어 버렸다.그렇다면 조금의 시간이 더 지나가면 그 한 달은 이제 1년이 되어버린다는 것인가. 혹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삶의 어떤 시점에 다다르면,시간에 대한 속도 감각은 좀 더 느려져서 1년이 다시 한 달로,한 달이 다시 일주일로 변해버릴런지도 모른다.한없이 나른하고 달콤한 권태가 내 삶을 지배하게 되거나,혹은 그 권태가 일종의 고통으로 화할지도 모른다.삶에 있어서 시간 감각은 결코 일정하지 않다.아마도..이 생각은..옳을 것이다. 내게 올해는 좀 이상한 한 해였다.우선 계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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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영화 12.음악영화,그리고 거장들의 영화들.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31일

2012년에 내가 보았던,그리고 나를 불렀던,그리고 내가 반응을 보였던 영화들에 대한 짧은 정리다.2012년이 얼마 남지 않았고,또다른 해를 준비해야 하므로 어쩔 수 없이 글을 점점 짧아질 수 밖에 없다....다음은 2012년에 내가 보았던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들이다.. 2012-12.조지 해리슨-living in the material world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음악에 대한 영화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라는 1970년대에 만든 다큐멘터리 영화가 있고,얼마 전엔 롤링 스톤즈에 대한 영화를 만들었었다.그리고 이번엔 비틀즈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조지 해리슨이다. 조지 해리슨이라는 한 시대의 문화적 아이콘을 축으로 스콜세지는 당대의 문화적 사회적 분위기에 대한

2012년 영화 11<두개의 문>-우리는 그를,그들을 잊어서는 안된다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31일

이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2012년을 말하는 것이다) 올해 내가 보았던 가장 인상 깊었던 영화 20~30여 편을 이 해가 가기 전에 얘기해 보려던 계획은 확실히 날아가버렸다. 계속되었던 12월의 모임들과,그리고 아마도 대통령 선거 결과가 한 몫 했을 것이다.또한 무엇 보다도 나 자신의 게으름이 가장 큰 이유일 테고.물론 내가 영화 글을 쓰지 못했다고 해서 아쉬워 할 사람은 없다.나만 약간 아쉬울 뿐이다.시간이라는 상수를 고려해볼 때,아무래도 이젠 글 쓰는 작업 자체에 대해 숙고해보아야 할 것 같고,도대체 내가 삶에서 생업 이외의 시간에 진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2012년의 영화 얘기는 올해가 끝나는 그날까지 계속된다.대신 매우 간추린 형태로,간략한 형태로 진행될

2012년 영화 10 <송곳니>-트렁크에 갇혀서는 안된다.

잊혀진 시민|2012년 12월 27일

1) 송곳니.그리스의 신예감독 요르고스 란티모스의 영화.이 영화는 어떻게 보면 정치적 우화다.사람들을 완벽하게 통제하려는 어떤 체제에 대한 우화적 이야기.그러나 이 영화의 어떤 점은 우화를 넘어선다.그래서 우리는 우화 너머의 어떤 것에 대한 이야기를 해야 한다.그러나 가능할런지 모르겠다.(현재 약간의 멘붕상태이기 때문) 2) 또 하나의 문제는 '체제'.과연 이 영화는 '독재' 체제만을 다룬 이야기인가.아니면 모든 보편적인 체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다룬 것인가.이 이야기를 해야 한다. 3) 멘붕의 며칠간 이후 대한민국 땅에서 사는 나는 이 영화를 다시 보면서 20세기 중후반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처했던 체제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그 체제의 정점을 찍었던 어떤 분의 따님이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