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전쟁 : 105일간의 전투 (1989)
By 괴인 怪人 의 이글루. | 2020년 5월 3일 |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아직도 핀란드와 폴란드 가 헷갈린다.위치도 같은 유럽권이고 한음절만 빼면 똑같아서 사회부도가 있던 시절에는사회과부도 부록도서를 뒤져서 알아보기라도 했지. 지금은 지나가다 어깨를 잡고핀란드랑 폴란드 차이 아세요 하고 물으면 그냥 도망간다.일단 핀란드 가 독일과 소비에트 연방.소련 사이에 끼여서 힘들었다는건 아는데그건 폴란드도 마찬가지라 현대사로 구분하자니 헷갈리는 부분만 늘려줬을 뿐이다. 어쨌든, 이 영화는 소비에트 연방 창설 후 소련이 옛 제정 러시아 시절영토를 회복한다는 목적으로 핀란드를 침략한 상황에서 소련군을 막아내는핀란드군의 방어전을 다룬 영화다. 기갑부대가 없는 상황에서 기갑부대를 상대로 하는 방어전이 얼마나 힘든지절절히 보여주고, 그 와중에 몰로토프의 칵테일이라 이
"블랙 팬서" 속편이 7월 촬영으로 확정 되었네요.
By 오늘 난 뭐했나...... | 2021년 1월 17일 |
현재 블랙팬서 시리즈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에 관해서 좀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속편 촬영 일정이 나오게 되었더군요. 일단 이번에 빌런중 하나로 테노크 휴에타 라는 배우가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 멕시코에 나왔던 배우라고 하더군요. 다만, 채드윅 보스만 사망 이후로 누가 그 역할을 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해진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슈리 역할로 나왔던 레티티아 라이트가 좀 더 중요하게 나올 거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보스만 얼굴을 CG 처리 하지 않겠다곤 하더군요.
닌자 어쌔신
By 박학다식(薄學多食)한 이의 블로그 | 2020년 3월 22일 |
넷플릭스 추천 콘텐츠에 뜨길래 봤다. 개봉 당시 흥행성적은 망했던거 같은데... 찾아보니 제작비 4천만 달러에 극장수익 6천 2백만 달러. 극장들과 수익을 갈라야 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제작비의 두배는 벌어야 손익분기를 넘는건데 거기에 못미쳤으니 흥행은 망한셈. 영화 자체는 사무라이나 닌자를 주역으로 한 찬바라 물을 양덕후 센스로 재해석한 영화인데 액션씬의 질감이 묘하게 신 시티나 300의 그래픽 노블스러운 느낌을 생각나게 한다. 아무래도 현대사회에서 암약하는 닌자 집단이란 설정 자체가 지극히 만화적이다보니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 한 작품을 참고하지 않았나 싶다. 그러다 보니 사지가 잘려나가는건 예사요 피가 굉장히 많이 튀는데 잔혹하다는 느낌이 그렇게 강하게 와닿질 않는다. 워쇼스키 남매가 스피드 레이
캣츠
By DID U MISS ME ? | 2019년 12월 27일 |
불쾌한 골짜기니 뭐니, 출연배우들의 이상한 고양이 분장과 그 묘사 때문에 여러모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고 비판받고 있는 작품. 일단 나로서도 이 영화의 비주얼에 조금 놀랐다고 말할 수 밖에. 말그대로 놀랍기는 했다. 어떻게 이런 디자인으로 영화를 만들 생각했을까- 싶어져서. 근데 보러가기 전에 너무 각오를 많이 했던 탓인지, 폭탄 수준의 평가를 내릴만큼 역겹게 보지는 않았음. 물론 충분히 놀랍고 역겨웠지만, 그렇다고 그거 하나 때문에 영화 전체를 싸잡아 망작 중의 망작이라고 매도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이건 다시 말해서, 분장만 잘못된 게 아니라는 말이다. 일반적인 뮤지컬 영화들은 크게 둘 중 하나의 구성으로 전개된다. 첫째는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이나